[딜사이트 신지하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이 2024년 초과이익성과급(OPI)으로 자사주 4만579주를 수령했다. 지급일 종가 기준 금액은 62억원에 달한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노 사장은 지난달 26일 OPI로 자사주 4만579주(약 61억7207만원어치)를 받아 보유 주식 수가 총 9만1258주로 늘었다. 지급 당시 삼성전자 종가는 15만2100원으로, 이번 OPI 자사주 수령 임원 가운데 가장 많은 자사주를 수령했다.
박학규 사업지원실장(사장)은 자사주 1만736주(16억3294만원)를,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은 5135주(7억8103만원)을 받았다. 회장 보좌역인 정현호 부회장은 1만3368주(20억3327만원)를 수령했다.
최원준 모바일경험(MX)사업부 개발실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사장)는 9984주(5억1856만원)를 받았고,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5316주(8억856만원)를 수령했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임원 1050여명에게 지급한 자사주는 115만2022주로, 총 1752억원에 이른다.
이번에 지급된 자사주는 지난해 1월 임원들이 약정한 2024년분 OPI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2025년 1월 책임경영 강화를 목표로 OPI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직급별로 상무는 50% 이상, 부사장은 70% 이상, 사장은 80% 이상, 등기임원은 전액을 1년 뒤 자사주로 받도록 했다.
약정 체결 이후 1년 동안 주가가 약정 당시와 같거나 오르면 약정 수량을 그대로 지급한다. 주가가 하락하면 하락률만큼 지급 주식 수도 줄어드는 구조다.
한편 삼성전자는 자사주 성과급 주식보상 제도를 올해부터 직원들에게도 확대했다. 기존 50~100%로 정한 임원들의 자사주 선택 범위도 직원과 동일하게 0~50%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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