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광미 기자] 하나증권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1664억8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7% 넘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증시 호조 속 자산관리(WM)와 기업금융(IB) 부문 운용 수익이 확대된 영향이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나증권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664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1419억5800만원) 대비 17.27% 증가했다.
반면 작년 당기순이익은 2059억5600만원으로 전년(2239억7200만원)보다 5.84% 소폭 줄었다. 매출액(영업수익)은 14조9702억원으로 18.40%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증가는 증시가 호조를 보인 영향에 자산관리(WM)와 기업금융(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의 운용 수익이 늘어난 것이 견인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지난 4분기 투자자산에 대한 공정가치 변동을 보수적인 기준으로 반영하면서 줄었다.
부문별로는 WM부문은 주식시장 활성화되면서 증권중개, 금융상품, 신용공여 등 영업 전반적으로 수익이 확대됐다. IB 부문에서는 인수금융 비즈니스 확대와 그룹 영업 시너지에 따른 우량 딜 참여로 신규 딜이 추가되며 이익이 확대됐다. S&T 부문은 파생결합증권 발행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시장 변동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4분기 상황은 그닥 좋지 않았다. 4분기 영업손실은 177억6700만원으로 분기 대비 적자전환됐다. 당기순이익은 지난 3분기보다 39.58% 급감한 377억1400만원으로 나타났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증시 호조에 따른 수수료 및 운용 부문 수익 증대로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졌다"며 "올해는 발행어음과 토큰증권(STO) 등 신규 사업을 본격화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 고도화를 통해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와 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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