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광미 기자] 키움증권이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익 1조원을 넘기며 1조클럽에 입성했다. 국내외 주식시장 거래가 살아나면서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크게 늘고,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115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8348억8300만원) 대비 33.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4882억원으로 전년(1조982억원)보다 35.51% 상승했다. 매출액(영업수익)은 17조1217억원으로 51.78% 늘었다.
작년 4분기만 볼 때 당기순이익은 2486억5900만원, 영업이익은 3456억600만원이었다. 각각 전년 대비 68.77%,, 91.75% 급증했다.
별도기준 순영업수익은 5272억원으로 ▲순수수료 수익 3193억원 ▲이자손익 2051억원 ▲세일즈앤트레이딩(S&T)·운용손익 605억원 ▲기타영업손익 -574억원으로 구성됐다.
순수수료 수익에서 위탁매매 수수료는 2774억원이었다. 주식 수수료에서 총 2306억원 수익을 냈는데, 국내주식 수익은 1313억원, 해외주식 수익은 993억원이었다. 주식 시장 활황으로 전년 대비 국내주식 수익은 100.15%, 해외주식 수익은 25.06% 증가했다.
파생상품 수수료 수익은 468억원이었다. 국내파생의 경우 204억원, 해외파생의 경우 265억원을 추가했다. 국내 상품은 64.52% 증가했지만 해외 상품에서11.66% 줄었다.
IB 수수료 수익은 821억원으로 ▲구조화/프로젝트파이낸싱(PF) 612억원 ▲인수합병(M&A) 127억원 ▲채권자본시장(DCM) 55억원 ▲주식자본시장(ECM) 26억원 수익이 발생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11월 기업공개(IPO) 큐리오시스 상장을 주관했고, LS 전선 155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수행했다. M&A에서는 케이앤엘파트너스의 맘스터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을, KKR의 에코플랜트 환경사업부문 인수금융을, 맥쿼리 프라이빗에쿼티(PE)의 S&I코퍼레이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을 주선했다.
DCM에서는 SK, KT, 한진칼, 우리금융지주, 한화시스템, HL홀딩스, 연합자산관리 등에서 딜을 따냈다.
이자손익에서도 신용공여(1100억원), 예탁금(493억원), 금융상품(308억원), 기타(149억원) 손익을 추가하며 전체 실적에 더했다. 또 배당금 및 분배금에서 536억원 수익을 냈으나 운용손익은 49억원으로 줄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국내·미국증시 활성화와 시장 파생상품 거래 증가로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다"며 "본 PF 및 M&A 인수금융 딜 다수 주관으로 IB 수수료 수익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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