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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입차 판매 3만대 육박…전기차 7배 급증
김정희 기자
2026.02.04 17:40:59
전년 동월 대비 37.6% 늘어…BMW·벤츠 시장 점유율 64%로 과반 차지
(제공=BMW그룹코리아)

[딜사이트 김정희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수입 승용차 판매가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기존 강자인 BMW와 벤츠가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전기차 판매가 전년 대비 7배 넘게 급증하며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2만960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2만8608대)보다 26.7% 줄었지만, 전년 동월(1만5229대) 대비 37.6%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수입차 판매를 주도한 브랜드는 독일의 BMW와 벤츠였다. BMW는 6270대를 판매해 브랜드별 등록 순위 1위에 올랐으며, 2위 메르세데스-벤츠는 5121대를 판매했다. 두 브랜드의 합산 점유율은 64%에 달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했다.


특히 올해 1월 판매에서는 전기차 브랜드인 테슬라와 BYD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테슬라는 1966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 BYD 역시 지난달 총 1347대를 판매하며 기존 강자인 볼보(1037대)와 폭스바겐(847대)을 앞질렀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3949대(66.6%)로 가장 많았다. 전기 4430대(21.1%), 가솔린 2441대(11.6%), 디젤 140대(0.7%)가 뒤를 이었다. 특히 전기차는 전년 동기(635대) 대비 597.6%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도 20.8%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가솔린과 디젤은 각각 13.9%, 33%씩 판매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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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1207대가 팔린 벤츠 E 200이었다. BMW 520(1162대), 테슬라 모델Y(1134대)가 뒤를 이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전기차 판매 증가와 신규 브랜드 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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