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한국벤처투자가 약 9개월 동안 이어진 대표이사 직무대행 체제를 종결한다. 유웅환 전 대표가 지난해 11월 자진 사임한 뒤부턴 신상한 부대표가 직무대행을 맡아 회사를 이끌고 있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신임 대표이사 공개 모집 절차를 진행한다.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 사무국이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을 방문 또는 등기를 통해 접수 받는다.
임추위는 공개모집을 통해 지원자가 나타나면 운영 규정에 따라 5배수 이내의 인원을 후보로 추천한다. 지난 2022년 진행한 8대 대표이사 공개모집에는 10명의 인사가 지원했다. 임추위가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10명 중 5명의 후보자를 추려낸 뒤 중소벤처기업부에 통보했다.
최종 후보자 명단은 임추위의 서류심사와 면접, 정부의 인사 검증을 거쳐 확정한다. 인사검증 기간은 약 1개월 소요될 전망이다.
모태펀드를 운용하는 한국벤처투자는 유웅환 전 대표가 지난해 11월 자진 사임한 뒤 줄곧 공석 상태다. 지난 4월 총선 직후 채용 공고 등이 올라올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주요 기관장 선임 등에 밀려 일정이 늦어졌다는 게 한국벤처투자의 설명이다.
현재 한국벤처투자는 신상한 부대표가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신 부대표는 영화계 인사로 CJ엔터테인먼트(현 CJ ENM) 영화사업본부, SH필름 등에서 재직하며 영화 투자·제작업무 등을 맡았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한국벤처투자 상근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대표이사의 공석으로 실질적인 최고투자책임자(CIO) 업무는 윤효환 펀드운용1본부장이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 운용기관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자회사이자 중기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이다. 2000년 다산벤처로 시작해 2005년 5월 한국벤처투자로 사명을 변경했다. 2007년 12월 서울 서초동 사옥으로 이전했다. 올해 2분기 기준 모태펀드 조성액은 9조861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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