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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中법인 유상감자…몸집 줄여 매력도↑
최유라 기자
2024.06.12 07:00:21
베이징법인 187억 자금 회수…부실 법인 자본금 적정화
이 기사는 2024년 06월 10일 18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제철 중국 법인 당기순이익 추이. (그래픽=이동훈)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현대제철이 중국 베이징법인 매각에 앞서 유상감자를 단행했다. 조기 자금회수를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한편 매물 매력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베이징법인(HSBJ)에 대한 유상감자를 추진하고, 187억원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상감자는 회사 주식수을 줄여 자본금을 감소시키면서 환급 또는 소멸된 주식의 대가를 주주에게 현금으로 되돌려 주는 것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중국 철강업체와 HSBJ, HSCQ(충칭) 매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매각 작업을 추진 중이다. 두 법인의 자산과 부채는 이미 지난해 말 매각예정자산(220억원) 및 부채(58억원)로 분류했다. 아직 딜(Deal)이 마무리된 것은 아니지만 이번 유상감자를 고려하면 투자금 회수 등의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현대제철 측은 "현재 베이징과 충칭 법인 매각을 추진 중"이라며 "베이징 법인 유상감자는 통상적인 매각 프로세스에 따른 절차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HSBJ는 2003년 중국 현대차·기아 공장에 자동차 강판을 공급하기 위해 설립한 법인이다. 하지만 2016년 한반도 사드(THAAD) 배치 발표 이후 보복조치로 중국 법인의 사정이 여의치 않아졌다. 실제로 지난 3년간 HSBJ의 당기순손실은 151억원, 44억원, 85억원으로 줄곧 적자를 면치 못했다. HSCQ도 같은기간 101억원, 157억원, 29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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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HSBJ의 자산총액은 설립 당시 1197억원에서 지난해 말 318억원으로 73% 줄어들었다. 여기에 최근 유상감자를 실시하며 자본금이 더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유상감자는 유동성 확보 외에도 매각 매력도를 부각시킬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상감자는 매각 예정인 법인의 가치를 낮춰 잠재 매수자에게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며 "매수자 입장에선 자본이 감소하면 그만큼 인수 부담이 줄어들어 딜이 좀 더 수월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번 HSBJ뿐 아니라 HSCQ도 향후 유상감자를 통한 투자금 회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현대제철은 추가 유상감자 계획에 대해 "현재로선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HSBJ와 HSCQ의 매각하면, 텐진(HSTJ) 법인을 중심으로 중국 강판 사업 효율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초 현대제철은 HSBJ와 HSTJ의 스틸서비스센터(SSC)를 통폐합하고 부실 법인에 대한 매각 사전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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