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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애크먼 "금리 인상 중단하라"
김나연 기자
2023.05.07 08:00:23
MMF 5% 도달하면 예금 수요 줄어들 것...은행 위기 심화 걱정돼
이 기사는 2023년 05월 07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나연 기자] 뭐라고 했지?

빌 애크먼 / 퍼싱스퀘어 CEO

I reiterate the following. When MMF rates hit 5% on Thursday, who is not going to take their deposits out of their local bank?


번역하면?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목요일에 MMF 금리가 5%에 도달하면, 예금을 지역 은행에서 인출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Comment

2023년 들어 실리콘밸리은행(SVB)을 필두로 미국 주요 은행 3곳이 폐쇄되고,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크레디트스위스가 무너지는 위기가 발생했죠. 다행히 JP모간이 위기에 처한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을 인수하면서 은행 위기가 사그라드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런 와중에 저명한 투자자 빌 애크먼이 다시 한 번 트위터를 통해 연방준비제도(Fed)가 3일(현지시간) 종료될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하지 말아야 한다는 경고를 날렸습니다.


애크먼은 SVB를 무너뜨린 뱅크런 이후 대형은행을 제외한 지역은행의 대부분에서 아직 예금 불안정성이 사그라들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그는 지역은행들이 위태위태한 상황에서 완전히 빠져나오지 못한 지금, 금리를 인상한다면 이미 취약해진 금융 시스템을 더 약화시킬 것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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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애크먼은 연준이 5월 금리를 추가 인상한다면, 머니마켓펀드(MMF)의 금리가 5%에 달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사람들이 은행 예금에 예치한 자금을 빼서 머니마켓펀드로 우르르 옮겨가게 되면, 최악의 경우 SVB의 몰락을 초래했던 '뱅크런'과 유사한 상황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죠. 최악의 시나리오가 실현되지 않더라도 은행에서 자본이 이탈하게 되면 궁극적으로 대출이 줄어들고 기업의 투자가 둔화돼 경제가 더 약해질 것이라는 게 애크먼의 진단입니다.


지난 3월에도 애크먼은 연준이 SVB 사태의 충격을 평가하고, 전염 효과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금리 인상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것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당시 그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우려스럽다는 점을 인정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재개하겠다는 신호를 보내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는데요. 애크먼의 진단대로 5월 FOMC의 결단이 앞으로 큰 문제를 발생시킬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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