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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단단했던 1분기 실적, 호조일까?
김나연 기자
2023.05.10 15:56:59
모건스탠리 "22년 1분기 저조한 실적으로 인한 왜곡...여전히 리스크 높아"
이 기사는 2023년 05월 10일 15시 5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나연 기자] 뭐라고 했지?

마이크 윌슨 / 모건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CIO)

This comes as many companies position 2023 growth recoveries as being contingent on a solid macro backdrop. If one is to believe our leading indicators that point pointed downward trends in earnings per share surprise and margins over the coming months, stocks will likely follow that negative path lower.


번역하면?

많은 기업들은 거시 경제가 견조하게 버텨줄 것을 전망하며 2023년 성장률이 회복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향후 수개월 동안 주당순이익(EPS)이 높아지고, 영업이익률이 하락할 것을 추세를 가리키는 선행 지표를 고려하면, 주가는 기업 실적이 하락하는 것보다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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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1분기 실적이 단단하게 버텨주면서 증시가 계속 강세를 띨 것이라는 기대감을 품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미국 경제가 이대로 버텨준다면, 이런 기대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적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증시 향방을 가늠하기 위해선 미국의 경제 지표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겠죠.


우선 1분기 실적을 살펴보겠습니다. 1분기 실적을 발표한 425개 기업 중 78%가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분기 실적은 예상치보다 평균 6.72%p 높게 나타났어요. 뿐만 아니라 기업이 발표하는 2분기 실적 가이던스도 월가의 기대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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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CIO는 안심하기 이르다고 말합니다. 그는 1분기 실적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지난 2022년 초 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면서 기업 실적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즉, 2022년 1분기 실적이 셧다운으로 인해 과거 평균 데이터보다 낮게 나타으니, 바깥 활동이 재개되면서 소비가 되살아난 올해 1분기에는 평균 정도 실적만 기록해도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처럼 왜곡돼 보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윌슨은 아직도 증시 하락을 촉발할 '와일드카드'가 여럿 남아있다고 말합니다.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발표, 소비자 심리 하락, 부채 상한 불발 등 경기 침체를 초래할 수 있는 리스크 요소들이 산재해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윌슨은 꾸준하게 2023년 여름, 증시에 위기가 닥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해왔습니다. 월가의 대표적인 하락론자(bear)로 불리는 윌슨의 경고이지만, 향후 수개월 정도는 지나친 베팅을 삼가는 전략을 택하는 것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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