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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인 "JB금융, 주총 전 공개토론 해보자"
김진배 기자
2023.03.15 17:16:43
배당확대·사외이사 선임 등 주주제안 거부에 대한 반박문 발표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국내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최근 JB금융지주가(이하 JB금융) 기업가치 훼손을 이유로 주주제안을 거부한 것에 대한 반박에 나섰다. 이와 함께 미디어를 통한 공개토론회를 열 것을 제안했다.

15일 얼라인파트너스는 주주제안을 거부하며 JB금융이 제시한 자료에 대한 반박문을 발표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JB 금융은 7년 이상 주가순자산비율(PBR) 0.3~0.4배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저평가되고 있다"며 그 원인은 비효율적인 자본배치 및 주주환원정책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력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이를 빠르게 정상화시키는 것이 우선순위"라며 배당 확대를 주장했다.


(자료제공=얼라인파트너스)

주주제안을 받아들이면 기업가치가 훼손된다는 주장도 반박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백테스트(Back-test)만 놓고 봐도 당사의 정책을 따랐다면 2022년 JB금융의 주당순이익(EPS)은 더 높았을 것"이라며 "오로지 당기순이익 규모가 낮아지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합리적인 중장기 자본배치 정책을 폄훼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JB금융은 배당금 확대는 물론 얼라인파트너스측이 추천한 김기석 후보자의 사외이사 선임도 거부했다. 충실한 후보자 검증 및 선정절차를 거치지 않아 기업가치 및 주주 전체 이익 증대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서는 "김 후보자를 추천한 것은 상법상 보장된 주주제안권에 의거한 것"이라며" JB금융의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거치는 절차를 벗어났다고 문제 삼는 것은 주주 고유 권리는 무시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오히려 위원회에서 추천한 인물들이 사외이사로서 견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김 후보자는 이사회 독립성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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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오는 30일로 예정된 주주총회 이전에 미디어를 통한 공개토론회를 열 것을 제안했다. 주요 쟁점들에 대해 공개적으로 논의하고 나은 방향을 모색해보자는 것이다. 이와 함께 백테스트의 세부 가정이 포함된 시뮬레이션 시트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도 요구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이번 주주제안을 JB금융 밸류에이션 정상화의 시작이자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대표적인 예로 손꼽히는 국내 은행 산업 정상화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주주총회 이후에도 장기적인 관점으로 JB금융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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