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증권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2)
"퇴직연금시장 10년 후 860조 성장 전망"
범찬희 기자
2023.02.22 10:32:25
한투운용 보고서…"고령화 영향, IRP 성장세 DB·DC 대비 클 것"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국내 퇴직연금 시장이 9년 뒤 2.6배 성장한 860조원 규모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DB(확정급여형), DC(확정기여형) 보다 IRP(개인형퇴직연금)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관측돼 주목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2일 '퇴직연금시장 전망 자료'를 통해 "지난해 말 336조원 규모였던 퇴직연금 시장은 오는 2032년 860조원 규모로 약 2.6배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도별로는 ▲DB가 192조원에서 398조원 ▲DC가 86조원에서 222조원 ▲IRP가 58조원에서 239조원으로 각각 규모를 키울 것으로 분석됐다.


주목할 점은 DB형(2.1배)과 DC형(2.6배)에 비해 IRP의 성장세(4.1배)가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관련기사 more
한국투자운용 "퇴직연금 시장 10년 뒤 2.5배 성장" 한투운용, OCIO펀드 2종 수익률 '톱' "퇴직 후에도 일하는 노인들…연금비중 절반도 안 돼" "MZ세대, ETF 활용 연금투자 관심 높아"

김석진 한국투자신탁운용 OCIO컨설팅부장은 "향후 10년 동안 퇴직연금시장 성장의 주요인은 IRP"라며 "2022년 말 전체 퇴직연금 중 17.2%를 구성하고 있는 IRP는 국내 인구구조 등의 영향을 받아 2032년 27.8%까지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IRP 증가에 영향을 미칠 국내 인구구조는 '고령화'다. 김 부장은 "상대적으로 고연령층인 인구가 더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DB형과 DC형 대비 이직자와 은퇴자 비중이 높은 IRP 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15세 이상 인구와 60세 이상 인구는 각각 4570만명과 1320만명이다. 하지만 2032년 해당 인구는 각각 4700만명과 183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김 부장은 "상대적으로 고연령층인 인구가 더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DB형과 DC형 대비 이직자와 은퇴자 비중이 높은 IRP 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운용방법별로는 실적배당형 상품이 38조원에서 243조원으로, 원리금보장상품이 298조원에서 617조원으로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지난해 4월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시행령 개정안 시행으로 300인 이상 기업의 DB형 퇴직연금 내 적립금운용계획서(IPS) 도입이 의무화되면서 DB형 퇴직연금 운영 기업들의 실적배당형 상품 투자가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 부장은 "오는 4월 중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을 아우르는 전반적인 연금시장 현황 및 전망을 다시 한 번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업종별 회사채 발행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