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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사상 첫 매출 30兆 돌파
유범종 기자
2023.02.13 17:41:32
K-푸드 열풍 타고 글로벌 식품사업 호조 덕 '톡톡'
이 기사는 2023년 02월 13일 17시 4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제일제당 사옥 전경. (제공=CJ제일제당)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CJ제일제당이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주력인 식품부문에서 K-푸드 열풍을 타고 해외사업이 빠른 성장을 보인 데다 자회사인 CJ대한통운도 비교적 선방한 실적으로 뒷받침한 결과로 풀이된다.  


CJ제일제당은 12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0조795억원, 영업이익 1조664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4%, 영업이익은 9.2%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이 지난해 거둔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사상 최대치로 3년 연속 눈에 띄는 실적 상승을 보여줬다.


CJ제일제당 2022년 연결기준 경영실적. (출처=금융감독원 공시)

특히 주력사업인 식품부문 선전이 눈부셨다. 지난해 식품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6.1% 대폭 성장한 11조1042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2.5% 늘어난 6238억원을 손에 쥐었다. 비비고 브랜드의 해외 판매 확대에 힘 입은 결과다.


실제 식품부문의 경우 국내에서는 원가와 비용부담 확대로 다소 고전했지만 해외사업이 연간 매출 5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5%나 확대되며 전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 등 주요 사업국가에서 만두와 치킨, 가공밥 등 글로벌전략제품(GSP) 매출이 56%나 늘면서 식품 글로벌 매출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인 47%까지 올라간 까닭이다. 여기에 미국 자회사인 슈완스도 생산성 개선과 판촉 효율화, 매출 성장에 따른 고정비 절감 등도 한몫 거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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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사업부문도 지난해 매출 4조854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30.1%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34.5% 늘어난 6367억원을 기록하며 큰 폭 증가했다. 주력제품인 아미노산의 경우 글로벌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는 시장지배력을 무기로 성장세를 이어간 덕분이다. 특히 중국·동남아시아·북미·남미 등 글로벌 전역의 첨단 호환생산기술과 우수 입지를 바탕으로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아울러 제품과 솔루션을 동시에 제공하는 차별화된 기술마케팅으로 고수익 스페셜티 제품도 판매가 증간한 것도 도움을 줬다.


반면 사료·축산 독립법인인 CJ Feed&Care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15.3% 증가한 2조8212억원을 달성하며 외형성장은 이어졌지만 곡물가격 급등으로 인한 축산원가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4.9% 대폭 줄어든 77억원에 그쳤다.


CJ제일제당 2022년 별도기준 사업부문별 실적. (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올해도 구매와 생산역량 강화로 원가를 절감하고 핵심제품을 키워 국내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식품사업에서는 K-푸드 글로벌 영토확장과 수익성 개선에 역량을 집중함과 동시에 식물성식품(Plant-based), 케어푸드 등 'New Wellness' 분야 신제품 육성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바이오사업에서는 해양 생분해소재인 PHA와 CJ바이오사이언스 중심의 레드바이오사업 등 미래 신수종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FNT 사업부문을 통해 Wellness(건강관리) 식품소재와 영양(Nutrition), 대체단백, 배양단백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래 준비를 위한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과 신사업 강화, 연구개발투자를 통해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성장을 지속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 주요 자회사인 CJ대한통운도 비교적 선방한 실적을 보여줬다. CJ대한통운의 지난해 매출은 택배물량 감소와 포워딩 운임 하락으로 전년대비 1% 소폭 감소한 3조234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판가 인상과 글로벌 인수사 중심의 영업 확대로 전년대비 13% 늘어난 1123억원을 달성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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