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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원가부담에 수익성 '뚝'
박성민 기자
2023.05.08 18:20:03
식품·바이오 등 전 사업부문 영업이익 감소
출처=CJ제일제당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CJ제일제당이 식품사업과 사료∙축산(F&C)사업의 판매 증가로 올 1분기 외형 성장에는 성공한 반면, 원자재 가격상승 및 경쟁심화 등으로 인해 고정비 부담이 확대된 까닭에 수익성은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올 1분기 매출액(대한통운 제외)이 4조4081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은 1504억원으로 같은 기간 58.8%나 급감했다.


사업부분별로 보면 식품사업부문은 2조7596억원의 매출을 거둬 전년 대비 5.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340억원으로 21% 감소했다. 식품의 매출이 증가한 것은 해외에서 판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해외 식품사업의 매출 증가율은 15%를 기록했고, 영업이익 증가율도 50%를 상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전체 식품 사업 매출 가운데 해외매출 비중은 49%로 확대됐다. 다만 지난해부터 원가부담이 지속된 데다, 국내에서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사료첨가용 아미노산이 주력인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액이 6.6%(8751억원→8174억원), 영업이익은 89.4%(1204억원→128억원) 감소하며 실적 전반이 악화됐다. 글로벌 축산 시장 불황이 회복되지 않아 수요가 부진했던 탓이다. 이에 라이신 등 대형 제품의 판매량이 감소했고 판매가격 역시 하락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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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소재∙미래식품 소재 등을 주력으로 하는 FNT(Food&Nutrition Tech)사업부문 역시 매출은 16%(2077억원→1745억원) 줄었고, 영업이익은 9.2%(554억원→503억원) 감소했다. 주요 거래처인 식품·조미료 업계의 수요가 정체 됐기 때문이다.


F&C사업부문의 매출은 4.8%(6263억원→6566억원) 확대된 반면, 영업손실로 467억원을 내며 적자전환 했다. 고수익 스페셜티 제품의 비중을 늘리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한 덕분에 매출이 확대됐지만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사료가격 인상으로 인한 원가부담과 주요 사업국가인 베트남의 양돈 가격이 하락하며 수익성은 뒷걸음질 쳤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매출이 확대된 것은 해외에서 식품 사업과 바이오∙FNT 부문의 고수익 스페셜티 사업의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라며 "반면 내수 소비 부진과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원가 부담 등 어려운 경영환경으로 인해 수익성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글로벌 확장 등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식품에서는 GSP품목을 중심으로 K-푸드 영토 확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와 원가혁신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바이오∙FNT사업부문은 스페셜티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신규 솔루션 라인업을 늘려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부가가치 품목 중심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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