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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신화 뒤 보릿고개…관리보수로 수익성 방어
김현호 기자
2026.04.27 07:05:13
①성과보수 급감에도 흑자 전환했지만…현금흐름 순유출 전환, 높은 부채비율 경고등
이 기사는 2026년 04월 24일 07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그래픽=제미나이)

[딜사이트 김현호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지난해 영업손실을 털어내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투자 역량의 핵심 지표인 성과보수는 전년 대비 90% 이상 급감하며 대형 하우스의 숨 고르기 국면을 드러냈다. 뷰노 등 대형 포트폴리오의 회수 공백을 운용자산(AUM) 규모에 기반한 관리보수와 장부상 평가이익이 채우는 재무구조로 재편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실제 현금흐름이 순유출로 반전한 점과 함께 97%에 달하는 부채비율은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202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투파는 별도 기준 영업이익 3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395억원 손실에서 벗어났다. 매출은 840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표면적으로는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으나 실질적인 투자 결실은 정체된 모습이다. 수익의 핵심인 성과보수가 2024년 351억원에서 지난해 34억원으로 10분의 1 토막이 났기 때문이다.


성과보수 급감은 대규모 엑시트 이후 찾아오는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한투파는 2024년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와 중고차 플랫폼 피알앤디컴퍼니(헤이딜러) 등에서 기록적인 회수 성과를 거뒀다. 특히 뷰노는 100억원을 투자해 515억원을 회수하며 5배 이상의 멀티플을 기록하기도 했다. 대형 엑시트가 마무리된 뒤 차기 회수 포트폴리오가 본궤도에 오르기까지 일시적인 공백기가 발생한 셈이다.


수익의 빈자리는 실제 현금이 아닌 지분법 평가이익이 대신했다. 하우스 내 최대 규모 조합인 '한국투자 리업(Re-Up) II 펀드'는 매출 941억원과 순이익 756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김동엽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총괄하는 이 펀드는 2022년 4830억원 규모로 결성된 후 하우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2018년 결성된 '한국투자 SEA-CHINA 펀드' 역시 순이익이 123억원에서 804억원으로 폭증하며 장부상 흑자에 기여했다.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결성된 이 펀드는 로즈랩과 무모스튜디오 등에 직접 투자를 병행 중이다. 오는 7월 만기를 앞둔 상하이 광정 한투 주식투자파트너십기업 또한 매출 354억원과 순이익 350억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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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파 2025년 주요 펀드 실적.(그래픽=제미나이)

다만 이러한 실적은 평가액 상승에 기반한 것이어서 실제 현금 흐름과는 괴리가 있다. 실제로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마이너스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187억원 유입에서 순유출로 반전했다. 장부상으로는 이익을 냈지만 주머니에 들어온 현금은 줄어든 실정이다. 조직 내부의 비용 구조는 이러한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조정됐다. 인건비 지출은 2024년 293억원에서 지난해 109억원으로 60% 이상 축소됐다. 이는 엑시트 부재에 따른 성과급 감소가 반영된 결과다. 4조원에 육박하는 AUM을 기반으로 거두는 관리보수는 274억원으로 늘어나며 하우스 경영의 최소 안전판 역할을 했다.


재무 구조는 지배회사인 한국투자금융지주와의 관계에 묶여 있다는 지적이다. 한투파는 지주로부터 2000억원을 차입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연간 이자비용만 81억원에 달한다. 지주가 보유한 450억원 규모의 상환우선주부채(RCPS) 또한 배당 부담과 함께 내년 8월 만기를 앞두고 있다. 흑자전환에도 불구하고 지주사로의 현금 유출 부담과 97%에 달하는 부채비율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하우스의 시선은 이제 다음 승부처로 향한다. 지난해 140억원을 투자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올해 상반기 상장을 앞두고 있어 대규모 성과보수 유입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최대 2조달러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앤트로픽과 xAI 등 글로벌 인공지능(AI) 유니콘 기업들도 한투파의 주요 포트폴리오로 꼽히며 실적 반등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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