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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아이폰 '지연설'…삼성, 폴더블 생태계 주도 강화
김주연 기자
2025.10.28 11:00:18
주름 펴주는 힌지 디자인으로 지연설…폴드8 대규모 업그레이드 기대
이 기사는 2025년 10월 28일 07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갤럭시Z 폴드7에서는 대화면을 활용한 각종 AI 기능을 선보인다.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는 서클 투 서치를 활용해 게임 중에 필요한 정보를 바로 찾을 수 있는 기능도 소개됐다. (사진 = 딜사이트 김주연 기자)

[딜사이트 김주연 기자] 애플이 내년 3분기 출시할 예정이던 폴더블 아이폰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삼성전자의 '폴더블 지배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폴더블 아이폰 출시가 1년 미뤄질 경우 애플은 삼성전자보다 폴더블폰 데뷔가 8년 늦어지는 만큼 삼성전자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하던 폴더블 아이폰이 2027년으로 미뤄질 수 있다는 '지연설'이 솔솔 나오고 있다. 이유로는 애플의 '완벽주의'가 꼽힌다.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의 힌지 등 최종 사양 결정에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장 힌지(백플레이트)는 디스플레이와 패널이 결합하는 부분으로, 폴더블폰을 펼쳤을 때 화면의 주름을 최소화하고 일체감 있는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핵심 부품이다. 업계에 따르면 폴더블 아이폰에는 차세대 레이저 기술을 접목한 내장 힌지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화학식각(에칭) 공법이 아닌 레이저 드릴링 기술을 통해 힌지의 미세 구조를 정밀하게 형성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2026년에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되더라도 생산 예상량이 크게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즈호증권은 "폴더블을 내년에 출시하더라도 연간 생산량은 500만~700만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초기 예상치였던 1300만대의 절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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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2028년 출시 예정이던 폴더블 아이패드도 2029년으로 밀렸다는 관측이 나오며, 애플의 폴더블 제품 로드맵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태블릿의 무게를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해 1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아이패드를 개발하고 있지만, 프로토타입의 무게가 맥북과 비슷한 1.6kg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화웨이가 지난 5월 18일 출시한 폴더블 노트북 '메이트북 폴드'의 무게가 1.16kg인 점과 비교하면 큰 차이다. 업계에서는 "폴더블 아이패드를 볼 수 없을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도 나온다.


다만 폴더블 아이폰의 경우 2026년 출시를 목표로 순항 중이라는 전언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각에서 애플의 폴더블 신제품 지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2026년을 목표로 생산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폴더블 아이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애플이 인공지능(AI)에 이어 폴더블 분야에서도 삼성전자에 밀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2019년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를 출시했다. 만약 애플이 2027년에 제품을 내놓는다면 삼성보다 8년 늦게 폴더블폰 시장에 진입하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은 전통적으로 출시를 서두르기보다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드는 것을 우선시해왔다"며 "그러나 출시가 지연될수록 경쟁사에 고객을 빼앗길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애플은 뛰어난 성능으로 고객을 다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고객이 기다려준다는 전제에서나 가능한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폴더블 아이폰 출시가 지연될 경우 삼성전자의 폴더블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2019년부터 꾸준히 폴더블폰을 출시하며 기술 성숙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 출시한 갤럭시Z 폴드·플립7 시리즈가 힌지를 개선하고 두께를 줄이면서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북미·유럽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흥행에 성공하며 영향력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카운터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점유율은 화웨이, 모토로라에 이어 9%로 떨어졌지만 3분기에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Z 폴드8도 여러 성능 개선이 기대된다. 업계에 따르면 폴드8에는 디스플레이 주름 개선을 위해 폴더블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레이저 드릴링 금속 플레이트 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다. 또한 현재 배터리 용량인 4272mAh를 넘어 5000mAh 이상의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폴드7에서 빠졌던 S펜이 재탑재될 것이란 기대감도 크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애플이 늦어도 내후년에는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을 의식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처음으로 애플과 맞붙게 되는 만큼, 내년에 출시되는 폴더블폰에 더 많은 부분을 개선할 것"이라며 "폴더블 아이폰 출시는 시장 전체의 성장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삼성전자가 '퍼스트 무버'의 이점을 지켜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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