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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6509억 CPS 자사주 취득
박성준 기자
2026-06-11 20:54:52
프리IPO FI 투자금 회수 수순
SK에코플랜트 본사 전경(제공=SK에코플랜트)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프리IPO 과정에서 발행했던 전환우선주(CPS)를 자기주식으로 취득한다. 상장 일정이 지연되면서 재무적투자자(FI) 투자금 회수 문제를 정리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1일 SK에코플랜트는 6509억원 규모의 CPS를 자기주식으로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취득 대상은 2022년 7월 FI를 상대로 발행한 전환우선주다.


당시 SK에코플랜트는 상장전투자유치 성격으로 CPS 133만3334주를 발행했다. 발행가는 주당 45만원으로 이를 통해 총 6000억3000만원을 조달했다.


SK에코플랜트는 투자 유치 당시 올해 7월까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정부가 중복상장 심사 기준을 강화하면서 상장 추진 환경이 이전보다 강화되자 일정을 예상대로 추진하기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회사와 최대주주는 FI가 보유한 우선주 투자금 회수 방안을 마련해왔다.

이번 자기주식 취득은 지난 4월 밝힌 CPS 상환 계획의 연장선에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당시 FI 보유 CPS를 회사가 직접 취득하는 방식으로 정리하겠다고 예고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CPS 취득 목적에 대해 전환우선주를 자기주식으로 확보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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