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오재화 한국거래소 기업심사팀장이 신작 '어떻게 빅테크가 되는가'를 출간했다. 앞서 펴낸 '십년후 주식: 제2의 엔비디아를 찾는 법'의 후속편이다.
이 책은 현재 빅테크와 미래 빅테크로 성장할 잠재력을 보유한 하이테크 기업을 비교하고 우주·인공지능(AI)·로봇 분야의 산업 현황과 극복 과제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뛰어난 인재와 풍부한 자금을 보유한 기업 중 일부만 빅테크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제품과 기술에 높은 이해도를 가진 창업자의 전문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통합 개발 기술, 삶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다.
복잡한 그래프·전문용어·계산식 대신 투자자부터 경영자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빅테크와 하이테크로 성장한 기업들의 공통점과 차이점과 창업자의 학력, 경력, 창업 이야기를 중심으로 핵심기술과 사업구조 등 성공요인을 조명했다.
또한 다양한 관점의 분석을 통해 향후 유망한 산업들을 제시하고 있다. 책은 경영자, 기술, 사업구조, 재무, 외부 환경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공통점을 찾아내 미래 성장잠재력이 높은 산업들을 탐구한다.
저자인 오재화 팀장은 "한 해 두 해 주가 예측에 성공했다고 좋아하기보다는 십년 후를 내다보는 장기 투자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며 "투자는 단절된 게임이 아니라 연속해서 이어지는 과정이기에 현재의 연장선 위에서 어떤 산업이 유망한지를 생각하고 기술 변화를 관찰하며 상호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한편 오 팀장은 23년간 자본시장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동안 법인자금을 운용하며 국내 및 해외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해왔다. 또한 다양한 산업에서 첨단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의 사업성과 기술을 심사해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주식 평가가격을 산정하는 업무 등을 수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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