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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어스컴퍼니 "음악 IP 풀 밸류체인 구축하겠다"
노만영 기자
2026.02.23 17:37:49
최대주주 손바뀜 이후 M&A 등 전략적 투자 예고
이 기사는 2026년 02월 23일 17시 2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비마이프렌즈-드림어스컴퍼니 기자간담회 현장사진. 이기영 드림어스컴퍼니 대표가 23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음원 기반의 IP 풀 밸류체인 구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아이리버의 후신이자 음원 플랫폼 '플로(FLO)' 운영사인 드림어스컴퍼니가 '비마이프렌즈'를 새 주인으로 맞이하고 음악 기반 지식재산권(IP) 중심의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기영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23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통, 콘텐츠, 팬플랫폼, 공연, 커머스를 하나로 연결하는 '음악 IP 풀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며 "이를 위해 향후 공격적인 인수합병(M&A)과 전략적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드림어스컴퍼니는 MP3 제조업체 아이리버(iRiver)를 전신으로 하는 기업으로 2017년 음악 팬덤 사업에 진출했다. 이듬해인 2018년 12월 음원 플랫폼 플로(FLO)를 출시하며 사명을 드림어스컴퍼니로 변경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과거 피투자기업이자 글로벌 소셜 플랫폼으로 성장한 비마이프렌즈가 SK스퀘어 보유 지분 17.3%를 포함해 총 31.3%를 550억원에 인수하며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이로써 드림어스컴퍼니는 ▲자체 음원 플랫폼 'FLO' ▲소셜미디어 콘텐츠 강자 '딩고(Dingo)' ▲글로벌 팬덤 솔루션 '비스테이지(b.stage)'를 아우르는 강력한 IP 네트워크를 완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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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석 비마이프렌즈 대표는 "IP 비즈니스의 주도권은 가치를 정확한 고객에게 전달할 유통 채널 확보에 달려 있다"며 "팬을 가장 잘 이해하는 주체가 유통망까지 갖췄을 때 IP 가치가 온전히 실현되며, 이번 인수는 그 해답을 실행에 옮긴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사는 역할 분담을 통해 사업 고도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드림어스컴퍼니는 FLO를 단순 스트리밍 앱에서 '디지털 팬 유니버스'로 탈바꿈시킨다. 음악 청취 경험을 멤버십, 한정판 패키지, 공연 및 굿즈(MD) 추천으로 연결해 아티스트 중심의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비마이프렌즈는 공격적인 글로벌 확장에 집중한다. 2025년 기준 누적 회원 600만명, 거래액 800억원을 달성한 성과를 바탕으로 인도, 베트남 등 동남아 레이블과 협력하고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굴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지배구조 변경으로 드림어스컴퍼니의 투자 행보가 한층 가벼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SK그룹 체제(일반지주회사)에서는 비계열 국내 법인 지분 5% 초과 보유 제한 등 운용상 제약이 따랐으나 이제는 보다 탄력적인 지분 투자와 제휴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기영 대표는 "인수, 투자, 전략적 제휴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협력 파트너를 빠르게 늘려가겠다"며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들이 우리가 구축한 밸류체인 안에서 결합한다면 더욱 강력한 IP 홀더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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