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지혜 기자] 금강주택이 이달 초 분양 예정이던 '알티에로(ALTIERO) 광안'의 공급 일정을 3개월가량 미뤘다. 이 단지는 금강주택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알티에로(ALTIERO)'의 첫 적용 사업지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금강주택은 당초 이달 공급 예정이던 부산 수영구 민락동 '알티에로 광안'의 분양 일정을 오는 5월 중으로 연기했다. 첫 알티에로 브랜드 적용 단지의 상품성 개선을 위해 해당 사업지의 공급 일정을 미뤘다는 설명이다.
알티에로 광안은 부산 수영구 민락동 316-2번지 일원 옛 부산MBC 사옥 부지에 조성되는 사업장으로 시공은 금강주택이, 시행은 하이아트이앤씨가 맡았다. 하이아트이앤씨는 금강주택의 부동산 개발 계열사다. 금강주택이 하이아트이앤씨의 지분 80%를 들고 있으며, 나머지 20%의 지분은 금강주택 오너일가가 보유하고 있다. 금강주택은 2021년 하이아트이앤씨를 통해 약 3600억원을 들여 해당 부지를 매입해 개발·분양까지 전 과정을 직접 책임지는 자체 시행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단지는 지상 최고 27층, 전용면적 151~190㎡의 대형 평형 위주 총 366가구 규모로 조성돼 전 세대가 일반분양된다. 대지면적은 약 2만9483㎡(약 8918평)다. 금강주택은 북측의 백악산, 남측의 광안리와 해운대 조망 입지를 활용해 해외 설계사와 협업한 입면·조경 특화 설계와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계획했다.
특히 기존 대표 브랜드 '펜테리움'이 아닌 '알티에로'를 내세운 것은 금강주택이 하이엔드를 넘어선 하이퍼엔드 브랜드를 지향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어로 '고귀한', '품격 있는', '최정상' 등을 뜻하는 알티에로는 금강주택의 세 번째 주거 브랜드로 '펜테리움'과 '더시글로'를 넘어선 상위 전략 브랜드다.
금강주택은 지난해 2월 알티에로 광안 개발사업을 위한 2300억원 규모의 본PF 전환에 성공했다.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 형태로 조달된 해당 PF의 만기는 오는 2029년 10월까지다. 금강주택은 사업 초기 해당 부지 매입 잔금을 연체하는 등 사업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본PF 조달에 성공하면서 리스크를 해소한 상태다.
금강주택 관계자는 "알티에로 광안을 리치벨트 내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부산 부동산 시장을 선도하는 단지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상품 고도화와 상품성 개선을 위해 기존 이달 2일 예정됐던 공급 일정을 3개월가량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강주택은 시공능력평가 38위의 중견 건설사다. 시공능력평가액은 1조2924억원이다. 김충재 회장이 지분 77%를, 나머지 23%는 김 회장의 아들인 김태우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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