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소영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석유화학 업계의 장기 불황에도 공모 회사채(공모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6배를 웃도는 자금을 끌어모았다. 낙찰금리 역시 민평금리를 밑도는 수준에서 결정됐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이날 800억원 규모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502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3년물 500억원 모집에 3750억원, 5년물 300억원 모집에 127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낙찰금리도 개별민평금리를 밑돌았다. 금호석유화학은 희망금리밴드로 개별민평금리에 ±30bp(1bp=0.01% 포인트)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 3년물 -10bp, 5년물 -37bp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
이번 주관 업무는 삼성증권, SK증권, 키움증권, 신영증권 등이 맡았다. 발행 일정은 내달 9일이며 최대 16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 중이다.
조달한 자금 중 180억원 가량은 지난해 5월 NH농협은행에서 차입한 채무를 상환할 예정이다. 나머지 620억원은 원부재료 등을 구매하는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증액발행 시 증액되는 금액 역시 같은 용도로 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9082억원, 영업이익 120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4%, 53.4% 증가한 수치다. 주력 사업인 합성고무 부문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며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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