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구예림 기자] 무신사가 한정판 플랫폼 '솔드아웃'을 운영하는 자회사 에스엘디티(SLDT)와의 합병에 나선다.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하며 비상경영을 선포한 SLDT를 팀무신사 차원에서 시너지를 창출하며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SLDT는 지난 2일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고 임직원에게 무신사와의 합병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합병 결정은 팀무신사가 테크부문 강화를 위해 최근 발표한 'OCMP(One Core Multi Platform)'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복수의 플랫폼에서 공통된 영역을 연동·통합해 운영 효율화를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아울러 SLDT는 올해 초 비상경영을 선포한 이후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추진해온 만큼 돌파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실제 SLDT는 2022년 이후로 지속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적자 규모는 2022년 427억원에서 작년 역시 281억원에 달했다.
무신사는 향후 법령과 정관상 규정된 절차에 따라 합병을 추진하며 내년 상반기 중 합병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합병이 마무리되면 SLDT는 팀무신사 차원의 OCMP 일환으로 운영·리소스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고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데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특히 팀무신사에서 운영 중인 ▲무신사 ▲29CM(이십구센티미터) ▲엠프티 등 다른 플랫폼과의 상품 데이터베이스(DB) 연동 등으로 시너지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무신사는 2020년 론칭한 한정판 운동화 중개 플랫폼 솔드아웃사업을 2021년 자회사 SLDT로 분사했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현재 운영 중인 무신사, 무신사 글로벌, 29CM, 솔드아웃, 엠프티 등 서비스 간의 유기적 연동을 통해 팀무신사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고객의 다채로운 취향까지 연결해 나가는 여정의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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