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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적 지배력…김영문 대표
박성민 기자
2023.03.16 08:19:01
①지분율 50% 상회…회사의 성장 방향 직접 이끌어
이 기사는 2023년 03월 14일 14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9월 30일 기준(사진=딜사이트)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헬스 트레이너 출신인 김영문 푸드나무 대표는 2011년에 닭가슴살 전문 인터넷 플랫폼인 '랭킹닭컴'을 런칭했다. 이후 2013년 푸드나무를 설립했고, 2018년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불과 7년여 만에 푸드나무가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운동을 위해 닭가슴살 섭취가 많던 김 대표가 시중에 출시돼 있던 기존 제품들의 단점을 보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제품을 선보인 덕분이었다. 이에 2월말 기준 랭킹닭컴의 누적회원수는 260만명을 돌파했고, 이 회사 닭가슴살 브랜드인 '맛있닭'은 2억팩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은 푸드나무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대면 접촉이 제한된 데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면서 집에서 운동을 하는 '홈트족' 증가로 닭가슴살 등 신선육간편식(FMR)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 푸드나무는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닭가슴살 탕수육, 다이어트 떡볶이닭, 닭가슴살 육포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한 덕에 2017년 연결기준 348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을 지난해 2127억원으로 6배 이상 늘렸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김영문 대표가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참이던 2021년과 2022년 자회사를 대거 설립했단 점이다. 같은 해 6월 치킨버거 프랜차이즈 사업을 영위하는 에프앤어니스티(칙바이칙)를 설립했고, 에프엔서플라이를 만들어 신선 및 가공식품 도매업에 뛰어들었다. 이어 지난해 ▲에프엔플레이스(복합문화공간) ▲에프엔풀필먼트(스마트 물류 자동화) 등의 자회사를 신설했다.


결과적으로 이 부분도 푸드나무의 외형 성장에 적잖은 도움이 됐다. 회사 측 관계자 역시 "랭킹닭컴 등 기존 플랫폼 사업과 시너지를 낼 신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자회사를 설립했고, 매출 증대를 거들고 있다"며 "다양한 신사업을 통해 글로벌 웰니스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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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선 김영문 대표가 푸드나무를 빠른 속도로 키울 수 있었던 이유로 그의 지배력을 꼽고 있다. 김 대표는 푸드나무 지분을 52.82% 보유한 최대주주고, 푸드나무가 6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구조다. 즉 그의 결정으로 모든 사안을 처리할 수 있는 형태다 보니 빠른 속도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고, 이로 인해 푸드나무가 2017년 이후 40%를 상회하는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단 것이 시장의 시각이다.


코스닥 상장 후에도 김 대표가 과반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건 푸드나무가 애초부터 개인회사였던 데다 상장 당시 유상증자 공모절차를 밟은 것 외에는 외부투자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상장 전 70% 수준이던 김 대표의 푸드나무 지분율이 상장 후에도 52.01%에 달했던 것이다. 이후 작년 말 주주가치 제고와 유통주식수 확대를 통한 거래활성화를 위해 자사주를 제외한 보통주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진행했고, 김 대표는 52.82%의 푸드나무 지분을 보유케 됐다.


한편 푸드나무는 최근 다이어트 레시피 전문 매거진 '닭쿡', 식단 상담 서비스 '랭킹특식', 랭킹닭컴 '정기배송' 서비스 등을 런칭해 세를 확장 중이다. 아울러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캄포디아 등 해외 수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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