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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드라이브 거는 토요타
노우진 기자
2023.02.14 09:00:21
리더십 교체와 함께 사업 기조도 획기적 변화 예고
이 기사는 2023년 02월 14일 09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토요타자동차 홈페이지

[딜사이트 노우진 기자] 무슨 일이지?


전기차 시장에서 '지각생'으로 평가받던 토요타자동차(이하 토요타)가 전기차 전환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오는 4월 취임하는 사토 고지 차기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차세대 전기차 개발을 가속하겠다고 밝혔어요. 그는 "우리는 사업을 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며 "전기차를 최우선으로 여길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토 차기 사장은 구체적으로 2026년을 목표로 토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를 위한 차세대 플랫폼과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동시에 보급한다는 토요타의 현 방침을 유지하겠다고도 밝혔는데요. 그는 "모든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을 전제로 전기차에서 구체적인 대처를 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어요.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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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는 친환경 차량의 일환인 하이브리드차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불리지만, 전기차 시장에서는 매우 뒤처져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렉서스를 비롯해 토요타 소매판매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에도 못 미쳤죠. 그동안 경영을 도맡았던 창업자 가문 4세 토요타 아키오 사장이 전기차 전환에 회의적인 모습을 보였고, 자체적인 강점을 가진 하이브리드차를 비롯해 연료전지차, 전기차 등을 모두 개발·생산하는 '전방위' 전략을 펼쳐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전기차 시장이 예상보다 가파른 속도로 성장했고 그 과정에서 미국의 테슬라나 BYD 등 중국 업체의 시장 장악력이 높아지면서 토요타는 상대적으로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사토 고지 차기 사장의 취임은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요. 사토 차기 사장은 엔지니어 출신으로 하이브리드차인 프리우스의 부품 개발 등을 담당하는 등 제작 현장과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사토 차기 사장이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한 배경이죠. 새로운 경영 전략을 내세운 토요타가 향후 전기차 시장에서 뒤늦게나마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주가는 어때?


토요타 주가는 13일(현지시간) 0.31% 상승한 143.86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포드 모터(2.83%), 스텔란티스(1.65%), 제너럴 모터스(1.62%), 혼다자동차(1.23%) 등 경쟁 기업이 기록한 상승폭에 비하면 다소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죠. 그러나 전기차 사업은 완성차 업체에게 있어 중요한 모멘텀으로 평가받는 만큼, 토요타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놓는다면 주가를 견인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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