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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 3세 경영 시작?
민승기 기자
2022.12.15 08:15:00
백인환 사장 '승진'...백인영 이사 'OTC 사업' 등 담당 영역 확대
이 기사는 2022년 12월 14일 16시 0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대원제약의 오너 3세 경영이 본격화 되는 모양새다. 백승호 대원제약 회장의 장남인 백인환 전무(사진)가 경영총괄사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백승열 부회장의 장남인 백인영 이사의 담당 영역도 회사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일반의약품(OTC) 사업까지 확대된 까닭이다.


대원제약은 백 회장의 장남인 백인환 전무를 내년 1월 1일자로 경영총괄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백 신임 사장은 1984년생으로 창업주인 고(故) 백부현 회장의 장손이며 2세인 백승호 회장의 장남이다.


백 신임 사장의 경영 최전선 배치는 이미 예고됐던 일이다. 그는 미국 브랜다이스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삼정KPMG 회계법인에서 근무하다 2011년 대원제약 전략기획실 차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해외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신성장추진단 등 회사의 핵심사업을 거치며 차근차근 경험을 쌓았고, 핵심인 일반의약품(OTC) 사업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입지를 다졌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백 신임 사장 뿐만 아니라 백승열 부회장의 장남인 백인영 이사의 역할도 커졌다는 점이다. 2019년 대원제약에 입사한 백 이사는 최근 건강기능식품과 신성장동력 사업 분야에서 OTC까지 총괄하는 헬스케어사업본부장직을 맡은 것으로 확인됐다. 승진은 아니지만 백 신임 사장이 거쳐온 대원제약의 핵심사업을 이어받은 셈이다. 이 때문에 백 이사도 본격적인 경영 수업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일각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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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의 한 관계자는 "백인환 신임 사장과 동일하진 않지만 백인영 이사 역시 사촌 형과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며 "대원제약도 오너 3세에 대한 경영권 승계 작업을 본격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백 이사의 역할이 커지면서 대원제약은 오너2세들의 형제경영에 이어 '3세 사촌경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제약업계 관계자 역시 "지분 승계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단정 짓기 어렵지만 회장과 부회장의 지분 차이가 크지 않은 점, 오너3세들의 역할이 동시에 커지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사촌 경영'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대원제약 관계자는 "오너 3세들의 역할이 커진 것은 맞지만 사촌경영 등을 거론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대원제약의 최대주주는 백승열 부회장으로 14.38%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의 형인 백승호 회장의 지분은 12.64%다. 백인환 신임 사장은 대원제약 입사 당시 아버지인 백 회장에게 58만주를 받아 지분율이 기존 0.71%에서 3.66%로 급증했고, 무상증자 등으로 인해 지난 9월말 기준 3.67%를 보유 중이다. 반면 백인영 이사의 지분율은 0.71%로 수년째 변동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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