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고부가제품 성장에 힘 입어 제조부문이 호실적을 나타내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61조1181억원과 영업이익 3조357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 9.2% 늘어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5조3979억원, 영업이익 930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전년 대비 매출은 4.7%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감소했다.
현대모비스의 이 같은 실적은 모듈 조립과 부품제조 등 제조 분야가 견인했다. 이 사업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47조8001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전동화 공장의 본격 가동과 더불어 전장부품 등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성장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고, 미국 관세 영향에도 전사적 손익개선 활동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애프터마켓(AS) 부품 사업 부문도 글로벌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우호적 환율효과에 힘입어 13조31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대비 10.2% 증가한 수치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거점 확대 등 시설 투자를 차질 없이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연구개발(R&D) 투자는 올해 처음으로 2조원을 초과할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해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며, 현금배당과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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