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정희 기자] 케이카캐피탈이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로부터 안정적인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중고차 판매 플랫폼 케이카와 연동된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나신평은 23일 케이카캐피탈의 신용등급을 'BBB+'로 신규 평가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 케이카캐피탈은 2018년 11월 설립된 중고차 전문 캐피탈사다. 중고차 온오프라인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케이카와 캡티브 관계로 영업 자산 대부분이 케이카 연계 중고차 할부금융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9월 말 기준 한앤코오토서비스홀딩스(유)가 회사의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나신평은 케이카캐피탈의 사업 기반에 대해 "총자산 규모는 캡티브 캐피탈사의 특성상 케이카의 판매 실적과 연동되는 구조"라며 "케이카가 온오프라인 플랫폼과 인증 서비스를 기반으로 영세 중고차 매매업체나 완성차 업체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케이카캐피탈은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나신평은 "신차 대비 수익성이 높은 중고차 중심의 영업 기반을 바탕으로 우수한 수익성 시현 조달비용부담이 높은 수준"이라며 "중고차 금융 특성상 취급 금리가 높아 자동차 금융 경쟁사 대비 높은 운용 금리를 시현 중이며, 낮은 대손비용을 바탕으로 우수한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시중금리 취급 기준 정책 변동에 따라 할부 자산 수익률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어 조달비용부담 변동 폭이 높다"며 "회사의 조정총자산순이익률은 최근 3년간 0.8~2.1%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산건전성도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나신평은 "올해 9월 말 기준 회사의 1개월 이상 연체율과 요주의이하자산비율은 각각 2.3%, 3.9%"라며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영업 사이클 정착 과정에서 연체채권잔액이 증가하고 있으나 평균을 하회하는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나신평은 케이카캐피탈의 자본 적정성 역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나신평은 "케이카캐피탈은 설립 이후 2019년 760억원, 2020년 307억원의 유상증자가 진행했었다"며 "최근 5년 평균 총자산레버리지배율은 3.6배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케이카캐피탈의 요주의이하자산 규모는 2024년 말 234억원에서 올해 9월 말 232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끝으로 나신평은 "케이카캐피탈의 자본 적정성 지표가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향후 케이카 중고차 판매량 확대로 회사의 영업 자산 규모 증가 시 총자산레버리지배율이 상승하며 자본 적정성 관리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케이카의 중고차 시장점유율 변동과 중고차 판매실적 추이와 이에 기반한 회사의 사업 규모 변화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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