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채린 기자] AWS·광고의 재가속
아마존 주가가 3분기 실적 발표 직후 10% 넘게 뛰었습니다. 총매출은 1801억7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주당순이익(EPS)도 1.95달러로 컨센서스 1.57달러를 상회했어요.
성장을 직접 끌어올린 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광고였습니다. AWS 매출은 330억달러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어요. 영업이익도 114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전체 영업이익의 약 3분의 2를 책임졌습니다. 광고 매출은 177억달러로 전년 대비 24% 뛰며 이익 기여도를 높였고요. 전자상거래 본업도 프라임데이(정기 할인행사) 효과가 반영돼 온라인 스토어 매출이 10% 늘었습니다.
가이던스도 우호적이었습니다. 4분기 매출 전망을 2060억~2130억달러로 제시했어요. 중간값 기준으로 시장 예상치인 2080억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결과예요. 물론 같은 주에 발표된 구글 클라우드(+34%), 마이크로소프트 애저(+40%)의 성장률이 더 높았다는 평가도 있었어요. 하지만 아마존도 실적과 전망을 함께 개선하며 신뢰를 회복한 것으로 보여요.
CAPEX 상향과 조직 개편
아마존은 연간 설비투자(CAPEX) 전망을 1180억달러에서 1250억달러로 상향했습니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026년에는 이 수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시사했어요. AI 서비스 수요가 늘며 데이터센터·전력·네트워킹·전용칩 등 인프라 수요도 확장되고 있어요. 이에 아마존은 규모의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속도전을 택한 모습입니다. 경쟁사들도 지출을 키우고 있지만 절대 규모에선 아마존이 가장 공격적이라는 점을 부각했어요.
동시에 조직 효율화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아마존은 사무직 1만4000명 감원을 발표했어요. 앤디 재시 CEO는 이번 감원이 당장의 재무 압박이나 AI 대체 때문이 아니라 더 빠르게 움직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어요. 결국 '실적 호조 + 투자 확대 + 비용 체질 개선'이 맞물리며 장기 성장 스토리를 강화했어요. 이것이 주가 급등의 배경이에요.
아마존의 주가는?
지난 31일(현지시간) 아마존의 주가는 전일 대비 9.58% 오르며 244.22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실적 발표 후 거의 10%까지 상승한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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