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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으로 확장, AI로 진화…IP 진화 속도
이태민 기자
2025.10.29 09:10:18
④글로벌 온체인 플랫폼 구축 속도…AI 서비스로 게임 경험 새롭게
이 기사는 2025년 10월 28일 08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태민 기자] 넥슨이 자사 게임 지식재산(IP)과 신기술 융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블록체인·인공지능(AI) 등을 게임 경제에 결합해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블록체인은 글로벌 서비스 영역을 넓히는 게 목적이라면, AI는 게임성을 차별화하는 데 무게가 실려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2023년부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설립한 넥슨 유니버스 글로벌과 넥스페이스(NXPC)를 통해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블록체인 사업을 전개 중이다. 메이플스토리 IP를 중심으로 블록체인·대체불가토큰(NFT)·토큰 경제를 결합해 글로벌 게이밍 메타버스를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최근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MSU)'에 체인링크의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프로토콜(CCIP) 통합을 추진 중이다. CCIP는 여러 블록체인 간 상호운용성을 가능하게 하는 프로토콜이다. CCIP 도입으로 블록체인 간 자산 및 데이터 교환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다른 플랫폼에서 NFT 자산을 연계하거나 확장된 경제 모델을 설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메이플스토리'내 NFT 아이템을 새로운 형태의 온체인 금융 상품이나 토큰 경제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이는 그동안 단일 체계 기반의 블록체인 환경을 유지해온 넥슨이 외부 체인과의 상호운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확장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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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아발란체 서브넷을 활용한 '헤네시스 레이어1 네트워크'를 사용하고 있다. 게임 내 랜덤 요소를 투명하게 검증할 수 있고, 게임 특화 고성능·저지연 블록체인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사용자 경험을 확장에는 한계가 있다. 기술적으로는 온체인이지만, 실질적 통제권은 운영사가 갖고 있어 NFT의 자산화 범위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외부 생태계와의 연결성이 제한적인 만큼 자산 유동성 확보도 쉽지 않다. 


멀티체인 환경으로 전환함으로써 생태계 확장성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이를 통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MSU)를 게임과 블록체인, 금융 등이 결합된 형태의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청사진이다.


넥슨 신사업 조직 현황. (그래픽=김민영 기자)

최근 네이버와 데이터 협업에 나선 것도 관련 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네이버 계정·결제 시스템을 넥슨의 게임 시스템에 연동하는 게 핵심이다. 체인링크의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프로토콜(CCIP)이 기술적 연계라면, 네이버와의 협업은 플랫폼 확장을 통해 자산의 활용 범위를 넓힌다는 복안이다.


네이버가 두나무와 합병을 추진 중임을 감안하면, 네이버의 원화 스테이블 코인 시스템 도입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경우 스테이블코인이 넥슨의 블록체인 게임 내에서 재화로 활용되면서 결제 생태계를 넓힐 수 있다. 궁극적으로 코인·플랫폼 경계를 넘어 탈중앙화 금융, 이용자 주도형 창작 생태계 구축 등과의 연계를 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블록체인이 외연 확장을 이끄는 역할이라면 AI는 게임성을 차별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넥슨은 2010년 설립한 데이터 사이언스 연구 조직 '인텔리전스 랩스'를 통해 기술을 내재화하고 있다. 2017년 본부급으로 승격했고, 지난 5월엔 본부 명칭을 '플랫폼본부'로 변경하는 등 규모를 키웠다.


AI를 활용해 게임 개발, 출시, 라이브 서비스 등 모든 과정을 통합·관리하는 '게임스케일'을 개발했다. 게임 룰·시나리오·그래픽 등 핵심 콘텐츠뿐 아니라 게임 흥행 예측, 치트 감지 시스템, 개인화 메시지, 추천 서비스 등 서비스 전반에 AI가 도입된다. 최근 메이플스토리 캐릭터 코디 추천 서비스 'AI 스타일 파인더'를 선보이기도 했다. 


넥슨재팬 R&D 비용 추이. (그래픽=김민영 기자)

게임 IP에 창작·금융 등 산업 분야의 특성과 신기술을 접목하는 시도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넥슨의 연구개발비(R&D) 증감 추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넥슨재팬 IR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넥슨의 R&D 비용은 ▲2020년 166억엔(1550억원) ▲2021년 210억엔(1968억원) ▲2022년 260억엔(2552억원) ▲2023년 246억엔(2307억원) ▲2024년 250억엔(2338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R&D 비용은 133억엔(12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8억엔·한화 1100억원)보다 1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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