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조은지 기자] 넥써쓰가 플랫폼 전환 이후 주식과 자체 토큰 '크로쓰(CROSS)'에서 동시 상승세를 기록하며 시장의 재평가를 이끌고 있다. 8년 넘게 적자를 이어오던 회사가 사명 변경과 구조 전환을 선언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주식과 가상자산 양쪽에서 신뢰를 회복한 셈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넥써쓰의 주가는 사명 변경이 단행된 지난 3월 이후 가파르게 올랐다. 52주 최저가였던 929원에서 7월31일 기준 3865원까지 뛰어 약 4배 상승했고, 최근 한 달 동안에도 약 30%의 추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뚜렷하게 유입됐다. 시장에서는 '게임 개발사'에서 '블록체인 플랫폼사'로의 전환이 향후 실적 구조 개선을 가져올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토큰 시장에서는 '크로쓰'가 핵심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크로쓰는 지난 5월 진행된 퍼블릭세일에서 2시간 만에 절반 이상이 판매됐고, 상장 이후에는 가격이 꾸준히 우상향했다. 7월 기준 약 439.5원까지 오르며 출시 초기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6월 말 바이낸스 선물 시장에 진출한 이후 단기간에 132% 급등하는 기록을 세웠다. 글로벌 대형 거래소에서의 거래량 확대가 가격 상승을 견인한 것이다.
국내 시장 진입도 호재로 작용했다. 7월 코빗 원화마켓 상장을 계기로 제도권 유통 채널이 열리면서 국내 실수요층이 본격 유입됐다. 상장 직후 크로쓰는 코빗 거래대금 3위에 오르며 테더·리플 등 주요 글로벌 코인을 제치기도 했다. 이는 단순한 상장 효과를 넘어, 시장에서 크로쓰를 '실거래 기반 자산'으로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넥써쓰의 행보는 과거 게임 개발 중심 구조에서 반복된 실패를 끊고, 플랫폼 기반 사업 모델로 전환한 결과다.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가 전례 없는 속도의 게임 온보딩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크로쓰는 웹3 기반 유저 거버넌스 구조를 표방하며 커뮤니티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를 중심으로 ▲어메이징 컬티베이션(개발사 소울 드래곤 리미티드) ▲미스 레전드(소울 드래곤 리미티드),크로니클스 오브 더 셀레스티얼 웨이(루이후이 테크놀로지) ▲캐노니제이션 오브 더 갓즈(루이후이 테크놀로지)가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에 온보딩될 예정이다.
아울러 올 2분기까지 분기당 한 개 수준이던 온보딩이 이제 월 단위를 넘어서 분기 말에는 주 단위, 다음 분기에는 일 단위 온보딩도 가능해질 것 이라는 설명이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방치형과 수집형 RPG부터 액션 MMO에 이르는 다채로운 장르는 플랫폼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크로쓰는 라이트&하드코어 이용자 모두를 아우르는 확장성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3일 크로쓰 생태계 최초의 MMORPG '픽셀 히어로즈 어드벤처'가 출시된다. 다만 크로쓰 생태계는 아직 정착 초기 단계로, 장기적인 유저 유지율과 실제 게임 트래픽 확보가 관건이라는 시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써쓰는 주식과 토큰이 동시에 신뢰를 얻는 드문 사례"라며 "단기적으로는 신작과 플랫폼 운영 성과, 중장기적으로는 생태계 유지력이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써쓰는 최근 고객지원과 운영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아라(Ara)'와 게임 온보딩 절차를 간소화한 '크로쓰 램프(CROSS Ramp)'를 도입해 시스템 통합과 운영 속도를 크게 높여가고 있다.
넥써쓰 관계자는 "하반기 양질의 게임 온보딩과 고객 지원 및 운영 특화 AI를 적극 활용한 편의성 강화 등 플랫폼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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