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농협중앙회
채용 줄고 퇴사 늘고…SKT, 인력 효율화 '속도'
전한울 기자
2025.07.15 08:01:14
①인력감축에도 AI급여 늘며 내부채용↑…전방위 재무부담 상쇄 시급
이 기사는 2025년 07월 15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텔레콤 사옥. (제공=SK텔레콤)

[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SK텔레콤이 최근 3년간 신규채용을 연평균 10% 감축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퇴직자는 최대 5배 가량 증가하면서 인력 규모 전반이 크게 축소된 모양새다.


지난해에는 그룹 리밸런싱 기조에 따라 구조조정·희망퇴직 관련 비자발적 이직자가 늘고 내부채용 비중도 상승하면서 인력 효율화 기조 전반에 방점이 찍혔다. 최근 사이버 침해사고에 따른 재무부담이 한층 가중된 점을 고려하면, 추후 인공지능(AI)을 제외한 사업군에서 추가 구조조정이 이뤄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SK텔레콤이 최근 발표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임직원 신규채용 규모(379명)를 11.2% 줄인 반면, 퇴직자 규모(337명)는 337.7%나 늘었다. 같은 기간 자발적 이직자(42명)는 17.6% 줄면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구조조정에 따른 비자발적 이직자 수가 늘어난 점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말 최대 3억원의 위로금을 지급하는 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한 바 있다. 탈(脫)통신 관건인 AI 사업·인력 투자 규모가 대폭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해 기준 연구개발(R&D) 인력은 1438명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관련기사 more
AI 시동 거는 통신 3사, 데이터 규제 완화 '시급' AI서 다시 통신으로…전장 옮기는 이통3사 "이익보단 신뢰" 수습에만 최대 9조…책임경영 '사활' 조비 에비에이션 상승세에…SKT 'UAM' 재조명

전체 인력 추이를 살펴보면 인건비 부담 정도가 한층 여실히 드러난다. 올 1분기 기준(3월 말) 국민연금 가입자수는 546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급여(6716억원)는 오히려 1.7% 올랐다. AI 인력이 늘어나면서 인당 평균임금이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인력 감축에도 급여총액은 늘다보니 내부채용 노력도 함께 이어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기준 내부후보자 공고율(72%)이 전년 대비 30% 포인트나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SKT 최근 3년간 채용·퇴직·이직 현황. (그래픽=김민영 기자)

이같은 '인력 효율화' 움직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AI 투자 뿐만 아니라 그룹 차원의 운영개선·비용절감 기조도 한층 강화 중이기 때문이다. 


추후 비용부담 역시 전방위로 거세질 전망이다. 이동통신 매출 비중은 여전히 80%대에 육박하는 가운데, 최근 사이버 침해사고로 60만명이 넘는 가입자가 줄줄이 이탈하면서 과반에 가까웠던 시장 점유율이 휘청이고 있다. 가입자 이탈을 비롯해 고객해지 위약금 및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징금 등을 더하면 최대 9조원대의 비용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비용절감 규모를 한층 확대해야 한다는 게 시장의 시각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통신 가입자 유치를 위해 고객 혜택과 판매장려금을 대폭 늘릴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는 중"이라며 "AI 투자 역시 중장기 성장성과 바로 직결되는 만큼 확대 기조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적인 비용 지출이 불가피한 상황 속 가장 빠른 효과를 낼 수 있는 비용절감안은 인건비를 줄이는 것"이라며 "추후 AI 부문을 제외한 전 분야에서 구조조정이 한층 활발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SK텔레콤은 올 하반기도 사업군 곳곳에서 '경영 효율화' 기조를 적극 반영해 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이 회사는 지난달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가 5452명으로, 전년 동기(5578명) 대비 100명 이상 감소했다.


올해 인력운영 계획에 대해 SK텔레콤 측은 '통상적인 채용 방침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매년 사업 및 회사 내부 필요에 맞는 채용을 시행 중"이라며 "이 외 특이사항이나 특별한 계획은 전무한 상태"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딜사이트S 아카데미 오픈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딜스탁론 딜사이트씽크풀스탁론
Infographic News
M&A Buy Side 부문별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