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비트코인 시세가 결국 7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7만달러선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진 만큼 당분간 큰 폭의 하락세가 높게 점쳐지고 있다.
6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6만40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 대비 11.2% 떨어진 수치다. 지난해 하반기 최고가(12만6211달러) 대비로는 50% 가까이 하락했다. 한때 6만달러 초반때까지 가격이 위협을 받기도 했다. 이날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24시간 전 대비 11.5%나 떨어지면서 동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급격한 하락세 속 레버리지로 비트코인을 매수한 투자자들이 청산 매물에 몰리면서 하락 폭이 한층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진 7만달러대가 무너지면서 3만달러대까지 추락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가상자산 시장을 둘러싼 대외 환경도 녹록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통화 긴축을 선호하는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 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하면서 달러 강세가 심화된 것이 치명타가 됐다. 여기에 11월 중간선거로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으로 올라서게 된다면 가상자산 제도화 동력이 크게 약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상자산 시장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관련 기업이 파산 위기를 맞게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인 공매도 투자자 마이클 버리는 SNS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5만달러대까지 내려가게 된다면 비트코인 채굴 기업 등이 파산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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