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이준우 기자] 넥써쓰(NEXUS)가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기 위해 본격적인 작업에 나섰다. BNB체인에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준비를 위해 'KRWx'를 등록한 데 이어 미국·유럽·일본 등 주요국 통화 기반 코인 상표를 KIPRIS 지식재산정보 시스템에 출원했다.
24일 KIPRIS 지식재산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넥써쓰는 특허청에 ▲KRWX ▲USDX ▲EURX ▲JPYX 등을 등록했다. 글로벌 주요국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기 위해 상표 출원 절차를 본격 추진한 것이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24일 X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는 대부분 자산을 토큰화해 방대한 디지털 경제를 형성하고 있다"며 "토큰 종류가 늘어남에도 '자산쏠림' 현상이 이곳에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상승하는 강세장에서 분명해진다"고 덧붙였다.
이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스테이블 코인 시장은 초기 단계에 선점하지 못하면 향후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기 때문이다. 달러 스테이블코인도 테더(USDT), 서클(USDC)이 각각 60%대와 20%대 점유율을 형성하며 과점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장 대표는 디지털자산이 아닌 스테이블코인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그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자원을 쏟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이럴수록 중요한 것은 준비"라며 "BNB 체인에 KRWx를 발행해 준비한 것처럼 ▲USDx ▲EURx ▲JPYx ▲HKDx도 발행을 추진할 것"이고 말했다.
그는 "블록체인은 법정통화로서 국경을 넘는 전례 없는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기축통화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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