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우찬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독일에서 중국 배터리 전문 기업 선와다(Sunwoda) 그룹과 벌인 분리막 특허 소송에서 이겼다.
LG에너지솔루션을 대리하는 헝가리 특허관리전문회사(NPE) 튤립 이노베이션은 지난 22일 독일 뮌헨 지방법원이 LG엔솔 쪽이 선와다를 상대로 낸 배터리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원고인 튤립의 손을 들어줬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선와다가 LG엔솔의 분리막 기술 2개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이 기술을 적용한 선와다 배터리에 대해 독일 내 판매 금지가 결정됐다. 또 선와다에 잔여 배터리를 회수·폐기하고 튤립에 손해배상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해당 특허 2건은 자동차 배터리의 안전성과 성능을 결정하는 요소인 배터리 분리막과 관련돼 있고 튤립과 LG엔솔이 공동 소유하고 있다.
튤립 측은 "이번 결정은 독일 자동차 배터리와 관련된 첫 번째 금지 명령으로 보인다"며 "LG엔솔, 파나소닉에너지 등 해당 분야 혁신 기업들이 발명한 기술에 배터리 제조업체가 무임승차 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선와다 쪽도 해당 특허에 관한 무효 소송을 독일에서 제기했다. 선와다는 지난해 기준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 10위 업체다. 1997년 설립됐으며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스템(ESS) 등의 사업을 전개한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