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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한화그룹, 이익창출력 제고…재무부담 관건"
이우찬 기자
2025.05.02 16:09:42
조선·방산, 화학부문 실적 부진 만회 전망…차입 부담 완화에 시간 걸릴 듯
한화그룹 본사 전경.(제공=한화그룹)

[딜사이트 이우찬 기자]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2일 내놓은 한화그룹 분석 리포트에서 "방산·조선 사업부문의 이익창출력이 제고됐다"며 "대규모 투자로 높아진 재무부담 통제는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한신평은 "한화그룹은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각 부문 경쟁력으로 매우 우수한 신용도를 보유하고 있다"며 "화학, 태양광, 방산, 조선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고 각 부문에서 우수한 사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화학·태양광 부문의 영업실적 부진에도 방산·건설·조선 부문 이익창출력 제고에 힘입어 그룹 전반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사업 확장을 위한 설비투자(CAPEX), 지분투자 등 대규모 자금 소요가 지속되며 차입금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방산과 조선사업은 화학부문의 부진한 실적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신평은 "지난해 그룹 전반의 수익성 개선을 이끈 방산, 조선사업의 구조적인 특성과 높은 시장 지위 등을 감안하면 화학사업의 실적 부진을 상쇄하면서 중장기적인 그룹 실적 개선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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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확장 과정에서 파생된 대규모 자금 소요가 지속되고 있지만 한화그룹이 재무부담을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한신평은 "그룹 차입부담이 빠르게 상승했으나 그룹 자본확충 계획, 제고된 현금창출력 등을 감안하면 확대된 재무부담 통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예정된 투자 규모 등을 고려하면 그룹 차입부담 완화에는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고 현금창출력과 투자자금 소요 간 균형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화그룹은 앞서 지난해 4월 사업구조 개편을 추가 단행하며 사업부문별 경쟁력 제고에 공들여왔다. 한화오션은 ㈜한화 건설부문의 해상풍력 사업과 글로벌부문의 플랜트 사업을 양수했다. ㈜한화는 모멘텀부문을 물적분할하고 모멘텀부문 내 태양광 장비 사업을 한화솔루션에 매각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비전, 한화정밀기계를 인적분할했으며 올해 3월 계열사로부터 한화오션 지분을 추가 취득해 지배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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