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세연 기자] 한화비전이 주력 사업인 시큐리티 부문에서 AI 카메라 제품의 성장세에 힘입어 외형 성장을 이뤘다. 이 회사는 AI 기술을 적용한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하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화비전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572억원, 영업이익 56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각각 전분기 대비 1.18%, 27.02% 증가한 수치다. 다만 반도체 장비 관련 실적이 온전히 반영되지 않으면서 당기순손실은 33억원에서 101억원으로 208.35% 악화됐다.
한화비전의 주요 사업은 CCTV와 기록장치 등 시큐리티 부문과 반도체 후공정 장비 등 산업용 장비 부문 등으로 구성된다. 한화비전에 따르면 시큐리티 부문에서는 매출액 3284억원, 영업이익 59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29.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8.0%로 전분기에 이어 10% 후반대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올해 매출은 AI 제품군이 견인했다. AI 기술이 탑재된 네트워크 카메라 매출은 올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0% 급증했다"며 "3년 전인 2022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5배 이상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CCTV는 AI 기술을 통해 보안용 영상기록 장치에서 현장의 흐름을 분석하고 위험을 대비하는 종합 솔루션 장비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이 같은 기술 시장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 매출 증가로 나타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비전은 지난 2019년 AI 연구소 설립 이후 매년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며 제품 첨단화에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AI 제품의 매출 비중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네트워크 카메라 전체 매출 가운데 AI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42.7%에 달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물류 솔루션과 공장 안전 솔루션 등 AI 기반 영상 솔루션 판매 확대를 통해 AI 카메라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 상반기 공개한 차세대 AI 칩셋 '와이즈넷(Wisenet)9' 기반의 제품군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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