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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알리글로 덕 외형·내실 '好好'
방태식 기자
2026.05.08 17:34:20
1Q 영업익 117억, 전년比 46.3%↑…"美 사업 불확실성 해소"
GC녹십자 2026년 1분기 잠정 실적 현황. (그래픽=오현영 기자)

[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GC녹십자가 올해 1분기 주력 제품인 '알리글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외형과 내실 동반 성장에 성공했다. 회사는 혈장분획제제가 미국 관세 정책에서 면세 대상으로 포함되며 매출 증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C녹십자는 올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355억원, 영업이익 117억원, 당기순이익 20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5%(517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46.3%(37억원) 늘었다. 다만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9%(22억원) 감소했다.


회사의 외형 확대는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의 호실적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알리글로는 올 1분기 349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증가했다.


GC녹십자는 올해 알리글로의 분기별 매출이 증가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지난 4월 발표된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르면 혈장분획제제가 면세 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국 사업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도 일부 해소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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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혈장 센터 자회사 ABO플라즈마의 운영도 안정화되고 있다. ABO플라즈마는 텍사스 라레도(Laredo) 혈장 센터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혈장 판매 확대와 수급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연내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 센터 개소도 추진 중이다.


그 외에 올해 1분기 백신제제 부문과 처방의약품 부문에서 각각 568억원, 816억원의 실적을 내며 외형 성장을 뒷받침했다. 일반의약품 및 소비자헬스케어 매출은 324억원으로 나타났다.


GC녹십자의 수익성 역시 외형 확대에 힘입어 개선됐다. 회사의 올 1분기 영업이익률은 2.7%로 전년 동기 대비 0.6%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분기 흑자에 성공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주요 품목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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