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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알리글로' 美 연착륙…글로벌 혈액제제 도약
이다은 기자
2026.03.18 07:00:17
①지난해 美 매출 1억달러 돌파…"4년 내 현지 점유율 10% 도전"
이 기사는 2026년 03월 17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C녹십자의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 '알리글로(Alyglo)'. (제공=GC녹십자)

[딜사이트 이다은 기자] GC녹십자가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 '알리글로(Alyglo)'의 미국시장 안착을 발판으로 글로벌 혈액제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출시 이후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며 회사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 제품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공급망 확대와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을 통해 2030년 미국시장 점유율 10%와 매출 6억5000만 달러(약 97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리글로는 선천성 면역결핍증 치료에 사용되는 정맥주사형 면역글로불린(IVIG) 혈액제제로 202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GC녹십자의 핵심 글로벌 제품이다. GC녹십자는 이를 통해 미국 면역글로불린 시장에 진출한 일곱 번째 기업이 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글로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전년 대비 약 194% 증가한 1억600만 달러(약 1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알리글로 성장세에 힘입어 GC녹십자의 지난해 연결매출은 1조99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5%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알리글로가 단일 품목으로 회사 매출의 10% 가량을 차지하며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지 시장 침투 속도도 빠르다. GC녹십자 미국법인에 따르면 알리글로는 출시 이후 미국 185개 도시(YoY 203%), 228개 유통 거점(YoY 262%)으로 공급망을 확대했다. 환자 기반 역시 빠르게 늘어나며 누적 환자 수는 출시 초기 대비 4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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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베츠(Lisa Betts) GC Biopharma USA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열린 인베스터 데이에서 "알리글로 매출은 2024년 약 3600만달러에서 2025년 1억달러 수준으로 확대됐다"며 "향후 연평균 약 40%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에 따르면 혈액제제 산업은 원료가 되는 혈장 확보가 생산량을 좌우하는 구조다. GC녹십자는 혈액원 확보를 통해 혈장 확보→생산→판매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체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혈액제제 사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GC녹십자는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위한 공급망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2024년 미국 혈액원 운영사 'ABO 홀딩스'를 약 1380억원에 인수한 이래 미국 내 총 8곳의 혈액원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가운데 6곳은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해 운영하고 있다. 추가로 텍사스 라레도(Laredo) 혈액원은 개소 및 FDA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며 이글패스(Eagle Pass) 혈액원은 건설 중이다.


이 같은 공급망 구축을 기반으로 GC녹십자는 2030년까지 미국 면역글로불린 시장 점유율 10%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면역글로불린 타깃 시장 규모가 약 65억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약 6억5000만달러 매출 달성이 가능한 수준이다.


시장 환경 역시 우호적이다. 미국 면역글로불린 시장은 고령 인구 증가와 희귀질환 진단 확대, 면역질환 치료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미국 면역글로불린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132억달러(약 19조7600억원)에서 2030년 205억 달러(약 30조7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평균 판매가격도 상승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자료에 따르면 IVIG 평균 판매 가격은 2021년 g당 86.8달러에서 2025년 101.6달러, 2030년 117.4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나아가 GC녹십자는 현재 피하주사형 면역글로불린(SCIG)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고농도 SCIG 제품은 기술적 진입 장벽이 높아 글로벌 대형 제약사 소수만 상용화한 분야라며 20% 고농도 SCIG 개발을 통해 미국 면역글로불린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 3상 임상 진입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며 2031년 FDA에 품목허가(BLA)를 신청할 예정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SCIG 개발과 더불어 알리글로의 수율 개선도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혈액제제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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