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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지놈, 유전자 사업 안착…주가 바닥 다졌다
이다은 기자
2026.03.20 07:00:18
③11억 결손금 해소·흑자전환…TSO·L/O 병행으로 글로벌 확장 본격화
이 기사는 2026년 03월 19일 10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C지놈의 유전자 검사 포르폴리오. (제공=GC지놈)

[딜사이트 이다은 기자] 작년 상장한 GC지놈이 유전체 검사 사업의 안정적 성장에 힘입어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섰다. 또한 자본잉여금 전입을 통한 결손금 해소로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검사 수출(TSO)과 기술 수출(L/O)을 양대 축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일각에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상장 이후 주춤하던 주가 흐름 역시 바닥을 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GC지놈은 생애전주기 맞춤 분자진단 플랫폼을 통해 생성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유전적 특성에 맞춘 질병의 예방, 진단, 치료를 돕는 다양한 유전체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회사의 경쟁력은 산과 검사부터 암·희귀질환 검사까지 아우르는 생애 전주기 300종 이상의 임상 유전체 검사 포트폴리오에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 핵심 특허 50건을 포함해 총 153건의 유전체 분석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국내 상급종합병원 47곳과 협력해 상급병원 네트워크를 100% 확보했으며 종합병원과 병·의원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나아가 작년 6월 상장으로 확보한 공모자금 404억원은 인공지능(AI) 기반 조기암 선별검사 '아이캔서치(ai-CANCERCH)' 고도화에 집중 투입됐다. 회사는 암종 확대를 위해 시약 및 재료비, 검체 확보 비용 등 연구개발(R&D)에 자금을 우선 배분했다. 이를 통해 기존 서비스의 정밀도를 높이고 적용 암종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에도 추가 암종 확대와 해외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에 해당 자금을 지속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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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검사 수출(TSO)과 기술 수출(L/O)을 양 축으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아시아태평양, 유럽, 중동·아프리카, 미주 등 전 세계 4대 권역 22개국, 52개 기업과 계약을 체결하고 검사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에서 산전 진단(G-NIPT)과 암 조기 선별 검사 서비스 공급 확대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췌장암 등 단일암 조기 선별 검사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혁신의료기기(BDD) 지정을 추진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검사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GC Lymphotec 네트워크를 활용해 액체생검 기술 기반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진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와 사업 확장을 발판으로 GC지놈의 실적도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매출은 2023년 273억원에서 2024년 259억원을 거쳐 2025년 315억원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2024년 12억원 손실에서 지난해 12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재무구조 역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은 약 400억원 수준이며 자본잉여금은 683억원을 보유 중이다. GC지놈은 이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본잉여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이를 통해 약 11억원 규모의 이익결손금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배당 또는 자사주 취득 등 주주가치 제고 활용 기반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사업 확장과 재무구조 안정화가 주가에도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GC지놈 주가는 지난해 말 6000원대 박스권에서 최근 미국-이란 전쟁 이슈에도 7910원(이달 18일 종가기준)대로 상승하며 저점 탈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C지놈 관계자는 "자본잉여금의 이익잉여금 전입은 재무구조를 보다 안정화하고 향후 주주환원 및 재무 유연성 확보를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기업설명회(IR) 등 투자자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으며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사업경쟁력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글로벌 사업 확대와 연구개발을 지속해 성장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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