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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건설, 영광 대마산단 '마무리 단계'…PF구조 개편
김정은 기자
2026.05.07 08:00:16
잔여 필지 2곳…분양 수익 유입에 PF 대출 잔액 감소·3개월 단위 차환
이 기사는 2026년 05월 06일 07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남 영광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 (그래픽=딜사이트 오현영기자)

[딜사이트 김정은 기자] KCC건설이 전남 영광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 개발사업의 마무리 국면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 개편에 나섰다. 산업단지의 분양률이 완판에 근접한 상황에서 금융 구조를 단기 차환 방식으로 전환하며 유동성 관리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해당 사업의 분양률은 약 90% 수준까지 상승했으며, 잔여 필지는 2필지를 제외하면 대부분 매각된 상태다. 잔여 필지에 대해서도 일부 기업의 매수 의향이 확인됐으며 시장 상황을 고려해 잔여 필지를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매각한 뒤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산업단지는 전남 영광군 대마면 송죽·남산리 일원 165만2000㎡ 부지에 조성된 지역 최대 규모 개발사업으로, 도·군비 45억원과 민간자금 1677억원이 투입됐다. 준공 초기에는 분양이 부진했으나 할인 분양과 기업 유치 확대 등의 영향으로 최근 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분양률 상승은 PF 대출 리스크 완화로 이어지고 있다. 분양 수익 유입이 본격화되면서 PF 대출금 상환이 병행됐고 이에 따라 대출 잔액이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이와 함께 PF 대출에 대한 시공사인 KCC건설의 연대보증 부담도 점진적으로 축소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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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PF 대출금과 KCC건설의 연대보증 규모는 ▲2017년 799억원에서 ▲2018년 765억원으로 소폭 감소한 이후, ▲2019년 527억원으로 큰 폭 줄었다. 이후에도 ▲2020년 461억원 ▲2021년 367억원 ▲2022년 306억원 ▲2023년 302억원을 거쳐 ▲2024년 276억원까지 낮아지며 전반적인 하락 흐름을 이어왔다.


지난달 만기 도래에 따라 약 245억원 규모로 PF 리파이낸싱이 이뤄지면서 보증 규모도 기존 276억원에서 약 245억원 수준으로 한 차례 더 축소됐다. 남은 필지 분양이 마무리될 경우 PF 대출금 전액 상환이 가능해지는 만큼 이번 차환이 사실상 마지막 단계가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이번에는 리파이낸싱을 단기 차환 구조로 전환했다는 점도 눈 여겨볼 만한 부분이다. 기존 1년 단위로 운용되던 대출을 3개월 단위로 전환하면서 금리와 조건을 시장 상황에 맞춰 보다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금융비용 절감은 물론 유동성 관리 효율도 한층 개선됐다는 평가다.


KCC건설 관계자는 "이번 전남 영광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 리파이낸싱을 통해 PF 구조를 단기화하면서 금리 부담을 낮추고 유동성 관리 효율을 높였다"며 "최근 산업단지 용지 분양이 이어지면서 분양률도 90%에 근접했고 분양 진전에 따라 보증 규모 역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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