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민희 기자] CJ올리브영이 작년 5조원에 육박하는 매출고를 올렸다. K뷰티 트렌드 확산과 외국인 관광객 방문 증가 그리고 옴니채널 전략 등이 외형 확대에 힘을 보탰다.
11일 CJ가 공시한 주주총회소집공고에 따르면 올리브영의 작년 잠정 매출은 4조7899억원으로 전년 3조8611억원 대비 24%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약 35% 증가한 4702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률은 9.8%에 달했다.
올리브영은 앞서 2016년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넘긴 후 2022년 2조7809억원, 2023년 3조8682억원을 보이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이는 K뷰티 트렌드 확산 영향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작년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140% 증가했고 같은 기간 외국인 결제 건수는 총 942만건에 달했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올리브영이 필수 방문코스로 자리 잡은 덕분이다.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연계한 옴니채널 전략도 실적 호조에 한몫했다. 올리브영은 작년 글로벌 K뷰티 전진기지로 활용하고자 안성 글로벌·브랜드센터를 오픈하며 글로벌역량 고도화에 나섰다. 국내에서는 '오늘드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MFC(도심형물류거점)를 확대하며 옴니채널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냈다.
올리브영은 올해 글로벌시장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미국에 CJ올리브영 USA 법인을 설립했다. 회사는 기존 글로벌몰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현지 오프라인 매장 1호점 개점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에서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해 웨이크메이크 등 브랜드 사업에 힘쓸 예정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쇼핑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글로벌시장 공략에도 힘써 중소·인디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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