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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석 레페리 의장 "K뷰티 섹터 스타주 목표"
이승주 기자
2025.03.14 18:18:13
민스코 뷰티 셀렉트스토어 오픈…리테일사업 확장 바탕 연내 IPO 도전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4일 18시 1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인석 레페리 의장(제공=레페리)

[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레페리가 뷰티 크리에이터 민스코의 셀렉트스토어를 열고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가속을 붙인다. 회사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온·오프라인 리테일커머스 사업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IPO 이후 K-뷰티와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다.


레페리는 14일 더현대 서울에서 '민스코 셀렉트스토어'의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셀렉트스토어는 뷰티 크리에이터가 카테고리별로 엄선한 뷰티 브랜드의 특정 제품만 입점시켜 판매하는 스토어다. 이달 14일부터 26일까지 약 2주간 더현대 서울 B1층 대행사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민스코가 선택한 29개 뷰티 브랜드의 54개 제품을 선보인다.


이날 행사장에는 최인석 레페리 의장을 비롯해 뷰티 크리에이터 민스코, 입점한 뷰티 브랜드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최 의장은 이날 "단순히 뷰티 제품의 리뷰만 하고 끝내는 것이 아닌 경험을 혁신시키는게 우리의 목표"라며 "이것이 레페리의 사업과 대척점에 있는 오프라인 공간에서 행사를 개최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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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페리는 이번 셀렉트스토어를 통해 리테일커머스 사업의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레페리는 현재 뷰티·패션·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국내외 800여 명의 크리에이터를 보유한 MCN사업자다. 이 회사는 단순 크리에이터 육성과 마케팅에 사업에 국한되지 않고 상품과 재미를 함께 제공하는 '쇼퍼테인먼트'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조-마케팅-유통-수출을 모두 아우르는 '글로벌 뷰티테일' 벨류체인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이번 셀렉트스토어는 레페리의 밸류체인에서 '유통' 부문에 해당하는 사업이다. 단순히 화장품이 만들어지고 유통되던 기존의 뷰티 사업 구조를 탈피해 신뢰도와 전문성을 갖춘 뷰티 크리에이터가 제품을 직접 테스트해보고 추천해주는 새로운 사업 형태 선보인다는 의미다.


레페리가 개최한 민스코 셀렉트스토어(사진=이승주 기자)

최 의장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현재 뷰티업계에서 유통업체 MD를 넘어 가장 영향력 인물"이라며 "신뢰도를 갖춘 뷰티 크리에이터가 전통적인 화장품 유통방식을 다 바꿔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K-뷰티가 수출 100억 달러를 넘어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노력과 스마트한 전략이 필요한 때"라며 "프랑스의 로레알그룹과 미국의 에스티로더그룹처럼 차별성을 갖추고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레페리는 리테일커머스사업을 더욱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에만 4번(5·7·9·10월) 이상 셀렉트스토어를 열고 수도권과 지방은 물론 K-뷰티가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일본 도쿄까지 진출한다. 특히 해당 사업의 수익모델을 구축해 향후 IPO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최 의장은 "올해까지 전국 각지에서 셀렉트스토어를 열고 향후 이를 유지할지 상설 스토어 형태로 전략을 변화시킬지 고민해보려고 한다"며 "셀렉트스토어는 '분양'의 개념을 도입해서 매장에 들어오는 브랜드로부터 수익을 얻는 대신 오프라인 공간 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의 자발적인 홍보와 소비자들에게 존재감을 심어주는 사업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국내 시장에 상장된 뷰티 기업들은 레페리보다 훨씬 덩치가 크지만 결국 하나의 제조사라 전체를 대표할 순 없다"며 "레페리는 미디어의 특성을 가지고 모든 브랜드를 커버하고 있기 때문에 나아가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K뷰티 섹터의 '스타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 의장은 또 "셀렉트스토어에는 출시된 지 3년이 지난 브랜드 제품도 들어가 있는 등 신제품만을 판매하는 기존 뷰티 유통과는 차별점이 있다"며 "이번 셀렉트스토어는 브랜드를 입점시키는데 일주일 밖에 걸리지 않았는데 이건 브랜드 담당자가 고민도 하지 않고 임원에서 바로 컨펌이 나와야하는 속도"라고 자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투자를 많이 유치하는 것을 핵심 키워드로 잡고 있다"며 "국내 증권사와 애널리스트에게도 사업 소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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