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레페리가 뷰티판 어벤져스를 컨셉으로 한 셀렉트스토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레오제이·소윤·아랑 3인의 뷰티 크리에이터가 멀티 셀렉터로 나서 약 300평의 공간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레페리는 이달 22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 성수동 XYZ SEOUL에서 소속 대표 뷰티 크리에이터인 '레오제이(구독자 141만)·소윤(구독자 75만)·아랑(구독자 48만)' 3인이 멀티 셀렉터로 나서는 '셀렉트스토어 - THE BEAUTY UNIVERS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앞서 개최된 '레오제이 셀렉트스토어 in 성수'와 '민스코 셀렉트스토어 in 여의도 더현대 서울'의 잇는 3회차 행사다. 특히 다수의 뷰티 크리에이터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첫 시도이자 역대 최대 규모다.
셀렉트스토어는 신뢰도와 공신력을 갖춘 뷰티 크리에이터가 셀렉터로서 실제 사용 경험과 철학에 따라 브랜드와 제품을 엄선해 큐레이션한다. 이를 통해 레페리는 기존의 팝업스토어를 넘어선 신개념 리테일사업을 시험해보고 있다.
이번 셀렉트스토어는 기초·색조·이너뷰티·헤어 등 총 29개 브랜드의 총 63개 제품을 레거시(기존 인기 제품), 뉴니스(신제품), 리디스커버리(재발견) 섹션으로 분류해 소개한다. 또한 ▲뷰티 팬밋업(팬과 대면 소통) ▲셀렉션 도슨트(브랜드 및 제품 큐레이팅) 등 커뮤니티형 복합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아울러 국내외 뷰티 유통사와 투자자, 글로벌 바이어 등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장도 새롭게 마련된다.
레페리는 "이번 셀렉트스토어가 대한민국 대표 뷰티 크리에이터들의 전문성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선택'된 셀렉션이라는 점에서 산업적 의미를 갖는다"며 "이러한 셀렉션 기준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뷰티 리테일러 및 현지 유통사들에게도 유의미한 판단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레페리는 올해 10월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서 500평 규모의 셀렉트스토어를 선보이며 국내 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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