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주명호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와 관련해 M&A(인수합병) 추진도 검토 중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순익 확대가 전제된다면 충분히 추진 가능하다는 입장인데, 반대의 경우 계열사 통·폐합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3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장정훈 신한금융지주 재무부문(CFO) 부사장은 "EPS(주당순이익)이 추가된다면 과감한 M&A도 고민해보고 있다"며 "필요하지 않다면 사업 포트폴리오 통·폐합 및 축소 역시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비은행 수익성 개선과 관련해서는 비용 효율화가 우선돼야 한다는 설명을 내놨다. 우호적 시장환경 조성을 기다리기 이전에 비용구조 효율화를 통해 기초체력 개선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장 부사장은 "조달비용 감소, 충당금 개선 등을 마냥 기대하기에는 상황이 녹록치 않다"며 "(여전업은) 수익 및 비용 구조를 효율화하는 작업을 올해 내내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CET1(보통주자본)비율을 기반으로 한 자본적정성에 대해서는 4~5% 수준의 자본증가율을 기초로 RWA(위험가중자산)도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향후 3년간 주주환원율 구간 50~60% 수준으로 가져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주주환원율의 경우 50.2%에서 최대 53% 안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장 부사장은 "자본 내 별도 조정으로 들어가는 버퍼들을 제거한 순수 증가율은 4~5%"라며 "자연스럽게 RWA 증가율로 그 안에서 관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년 50~60%를 주주환원 구간으로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는게 계획이며 적용시점은 4분기 실적발표 때 해당 시점의 성장률 등을 언급하며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금융당국이 발표한 자본규제 합리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유의미한 CET1비율 상승을 예상했다. 나훈 신한지주 CRO(최고리스크책임자) 상무는 "시장 및 운영 RWA를 합쳐 CET1비율 기준 20bp 이상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승분은 생산적 금융 추진에 활용하게 될 계획이다. 고석헌 신한지주 전략부문(CSO) 부사장은 "원칙적으로 생산적 금융에 쓰기 위해 완화해준 것"이라며 "완화 취지에 맞게 생산적 금융에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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