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대웅그룹 오너일가가 소유하고 있는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의 매각 절차가 본격화됐다. 인수 우선협상자로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PE)이 선정되면서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포석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그룹은 시지바이오 인수 우선협상자로 IMM PE를 선정했다. 매각 물량은 시지바이오의 최대주주인 에이하나(구 시지바이오)가 보유한 지분 51%다. 시지바이오의 기업가치가 1조원 안팎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분가치는 약 6000억원 안팎 수준으로 추정된다.
시지바이오는 뼈·피부·유착방지제 등 생체재료 기반 인공조직 대체재를 개발하는 재생의료 기업이다. 특히 골형성 단백질(BMP)을 적용한 골이식재를 주력 제품으로 국내 시장에서 견조한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2024년 기준 연매출 2800억원을 달성했다.
에이하나는 사실상 대웅그룹 오너일가의 가족회사다. 그룹 오너 2세인 윤재승 대웅제약 최고비전책임자(CVO)가 최대주주로 있는 블루넷이 에이하나 지분 55.84%를 보유하고 있다. 또 에이하나가 시지바이오 지분 100%를 보유하며 수직적으로 지배하는 구조다.
대웅그룹 관계자는 "현재 시지바이오 매각 관련해 협상 중이며 아직 최종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이번 매각은 파트너십 개념으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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