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농협중앙회
'1조 몸값' 시지바이오…골대체재·에스테틱 '투트랙' 급성장
방태식 기자
2026.03.12 07:00:18
①4년새 매출 3배 뛰어…글로벌 기반 기업가치 제고 박차
이 기사는 2026년 03월 10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시지바이오 '노보팩토리' 및 's-캠퍼스' 전경. (제공=시지바이오)

[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대웅그룹 오너일가가 사모펀드(PE)를 상대로 시지바이오 매각을 추진하는 가운데 1조원 안팎으로 거론되는 기업가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골대체재와 에스테틱 사업을 양대축으로 연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며 나날이 몸값을 키우고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글로벌 성과가 가시화될 경우 추가적인 기업가치 상승 여지도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시지바이오는 IMM프라이빗에쿼티(PE)와 지분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 시지바이오는 재생의료 분야 전문기업으로 골대체재와 에스테틱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골형성 단백질(BMP)을 활용한 골대체재 사업이 회사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대표 제품은 BMP 기반 골대체재 '노보시스(NOVOSIS)' 시리즈다. 해당 제품군은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A) 기반 세라믹 지지체에 골형성 단백질(rhBMP-2)을 결합한 의료기기로 손상된 뼈 부위에서 새로운 뼈 형성을 유도한다. 척추 고정술이나 정형외과 수술 등에서 사용되며 국내 병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제품인 '노보시스 퍼티'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IDE)을 승인받아 미국시장 진입을 위한 확증 임상을 진행 중이다.

관련기사 more
윤재승 CVO, 지배구조 개편 초석 다졌다 시지바이오 매각 효과…윤재승 지분가치 블루넷이 대웅 추월 대웅그룹, IMM PE에 시지바이오 매각 본격화 시지메드텍, 척추 내시경 장비 기업 '솔렌도스' 인수

골대체재와 함께 에스테틱 사업도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재생의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세포외기질(ECM) 스킨부스터 등 미용 의료 제품을 통해 피부과·미용 의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에스테틱 필러 '디클래시 CaHA(디클래시)'는 앞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디클래시는 칼슘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CaHA) 입자가 겹겹이 쌓여 있는 '라티스-포어' 구조를 활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피부 조직 내에서 안정적으로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고 단순한 볼륨 보충을 넘어 피부 조직의 질과 탄력 개선도 가능하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시지바이오는 동남아시아를 넘어 유럽, 미국, 일본 등 시장 공략도 추진 중이다.


또 시지바이오는 최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생산 인프라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경기도 화성 향남에 골대체재 제품을 전담 생산하는 제2공장 '노보팩토리'를 구축하고 미국과 일본 등 선진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해당 공장은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에 맞춰 설계됐으며 노보시스 퍼티를 연간 최대 100만 시린지 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시지바이오는 이러한 생산 인프라 구축이 골대체재 미국 FDA 허가 이후 글로벌 공급 확대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회사는 최근 물적분할을 통해 지배구조 개편도 단행했다. 존속회사 에이하나 아래 시지바이오·에디테라·노바메드텍 등을 두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며 사업 구조를 재정비했다.


특히 코스닥 상장사이자 체내 임플란트 전문기업인 시지메드텍을 시지바이오 산하에 편입하면서 재생의료 기술과 의료기기 사업을 연결하는 밸류체인 구축에도 나섰다. 핵심 사업을 시지바이오 아래로 집중시키며 글로벌 확장과 투자 유치에 유리한 구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시지바이오 최근 5년 실적 추이. (그래픽=오현영 기자)

탄탄한 사업을 기반으로 외형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시지바이오 매출은 2021년 946억원에서 2022년 1297억원, 2023년 1639억원, 2024년 2009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안정적인 의료기기 매출 기반 위에 신사업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업계에서는 시지바이오의 기업가치가 향후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영호 IMM PE 대표는 "현재 시지바이오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약 400억~500억원 수준"이라며 "향후 골대체재 부문에서 지역별 승인을 획득하고 벌 수 있는 돈의 가치를 보수적으로 평가해도 2조~3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지바이오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재 선진 시장으로 볼 수 있는 미국, 유럽, 일본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지분 매각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딜사이트S 아카데미 오픈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ECM 월별 조달규모 추이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