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한은비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성장금융)이 주관하는 K-콘텐츠펀드 출자사업 콘텐츠 지식재산권(IP) 확보 분야에 7곳의 운용사가 지원했다. 성장금융은 해당 분야에서 위탁운용사(GP) 3곳을 최종 선정해 총 226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6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성장금융은 최근 'K-콘텐츠 미디어 전략펀드' 출자사업의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이후 IP 확보 분야 접수현황을 공고했다.
펀드별 목표 결성금액을 630억원으로 설정한 부문에서는 ▲가이아벤처파트너스-에스엠컬처파트너스-와이지인베스트먼트 ▲쏠레어파트너스-페블즈자산운용 ▲에스비파트너스 ▲에이티유파트너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등 5개사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중에서 성장금융은 운용사 2곳을 최종 낙점할 예정이다.
목표 결성금액이 1000억원인 부문에는 ▲미시간벤처캐피탈 ▲펜처인베스트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최종 GP 한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펀드마다 모펀드 출자비율은 40%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IP 확보 분야의 주목적 투자대상은 콘텐츠·미디어 관련 기업 또는 프로젝트다. 구체적으로 ▲방송영상 콘텐츠 IP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제작 기업 ▲방송영상 콘텐츠 IP를 지닌 유통·배급 기업 ▲국내 제작·유통·배급기업이 IP를 갖는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 등을 포함한다. 콘텐츠IP펀드 운용사는 주목적 투자대상에 해당하는 기업이나 프로젝트에 약정총액 40% 이상을 투입해야 한다.
성장금융은 서류심사, 현장실사, 구술심사 등을 거쳐 오는 4월중에 최종 GP를 확정할 방침이다. 최종 GP 자격을 획득한 운용사는 선정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투자조합을 결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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