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성장금융)이 오는 6월 반도체생태계펀드 출자사업의 자펀드 위탁운용사(GP) 선정에 나선다. 올해 반도체생태계펀드는 2500억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정부 재정을 신규 투입해 모펀드 출자비중도 확대한다.
27일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4년 '반도체 종합지원 방안'을 통해 펀드 결성기한을 오는 2027년까지로, 결성규모는 1조1000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 2023년 제3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반도체생태계펀드를 처음 논의할 당시, 2025년까지 3000억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었던 것에 비해 시기는 2년, 규모는 8000억원 늘어난 것이다.
올해 출자사업부터는 정부 재정을 새로 투입한다. 올해 모펀드 출자액은 ▲공공자금 441억원 ▲반도체기업 출자금 589억원 ▲(신규)재정 300억원 ▲(신규)공공자금 550억원 등 1880억원이다.
자펀드 목표결성액은 25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기존 반도체생태계펀드 3개년 조성 계획에 따라 올해 결성목표액이 3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현재까지 결성한 펀드총액은 1000억 수준으로 정부는 기존 3개년 구상에 따라 올해 자펀드 목표결성액을 2000억원으로 배정했다. 여기에 신규 출자금 850억원을 투입하면서 목표 결성액을 3200억원으로 발표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해 시장 악화로 예상치보다 700억원을 결성하지 못했다"며 "당초 발표한 수치는 미결성분을 포함한 것으로 2025년 반도체생태계 모펀드는 2500억원 규모로 결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출자사업은 신규 재정 투입과 자펀드 결성총액 조정에 따라 모펀드 출자비중이 기존 50%에서 75%로 상승할 전망이다. 이미 결성한 반도체생태계펀드의 경우 약정액 950억원 중 약 50%에 달하는 480억원이 민간자금 몫이다. 올해 결성목표액인 2500억원에 모펀드에서 1880억원을 출자하면 출자비율은 75%까지 상승한다. 다만 성장금융이 세부 출자액과 민간자금 매칭 규모를 조정하고 있어 출자비율은 이보다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금융 관계자는 "반도체생태계펀드는 특정섹터에 투자하는 펀드로 상대적으로 민간자금 매칭이 어려웠다"며 "정책공동자금 추가 출자로 모펀드 출자비율이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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