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규원 기자] 2024년 자본시장을 뒤흔든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사건 기억하시나요?
당시 모든 시선은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에게 쏠렸었는데요. 그런데 증권가 뒷얘기는 좀 다릅니다.
판을 짠 실세는 따로 있었단 건데요. 바로 원아시아파트너스 지창배 대표입니다. 사실 그는 단순한 펀드 매니저가 아니었고요, 재계 2, 3세들을 한데 모으는 '인맥 끝판왕'이자 해결사였죠.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부터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까지. 이 쟁쟁한 오너들이 왜 그에게 수천억원을 맡겼을까요?
비결은 바로 '75년생 라인'과 '아버지의 유산'입니다. 국회의원 출신 아버지가 닦아 놓은 한·중 네트워크를 물려받아, 재계 엘리트 동창들을 '자본 동맹'으로 묶어버린 거죠.
기관 투자자 눈치 안 보고, 사적 네트워크로만 5000억원 넘는 자금을 주물렀으니 그 위력이 얼마나 대단했겠어요? 그 자금은 미디어, 소재, 여행플랫폼, 심지어 SM 투자까지 이어집니다.
특히 SM 투자. 카카오와 하이브의 지분 경쟁 한복판에서 그의 참전은 결과적으로 카카오에 힘을 실었는데요. 이게 승부수였을까요. 무리수였을까요.
최근 1심에서 시세조종 혐의는 무죄를 선고받으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데요. 그의 네트워크가 앞으로도 힘을 발휘할 수 있을까요?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 지창배. 다음 행보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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