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4
'프리미엄 SUV' 다운 팰리세이드의 품격
이솜이 기자
2025.01.27 07:00:19
'엔진 스타트·스톱' 등 주요 조작 버튼 배치 변경…"안전 고려"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3일 08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시승 차량. (사진=딜사이트)

[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6년 만에 2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돌아온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걸맞은 면모를 갖췄다. 특히 엔진 스타트·스톱(시동), 오토홀드 버튼 등을 새롭게 배치하는 '디테일'을 발휘해 주행 경험을 한층 개선했다. 


여기에 '스마트 서포트', 'HUD(Head-Up Display)' 등 고급 사양의 안전 편의 기능을 두루 겸비해 이름값을 톡톡히 해낸 모습이다.


지난 21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출발해 인천광역시 미음 카페를 경유하는 왕복 코스를 디 올 뉴 팰리세이드 모델로 주행했다. 총 주행 거리는 편도 55km, 왕복 110km다.


시동 버튼이 스티어링 휠 옆 변속 레버에 배치돼 있다. (사진=딜사이트)

주차장에서 시동을 걸고 출발하려는데 스티어링 휠 옆에 있어야 할 시동 버튼이 눈에 띄지 않아 잠시 헤맸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시동 버튼이 컬럼 타입 전자식 레버에 배치됐다는 점을 기억해내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필요했다. 달라진 버튼 위치가 생소하게 다가오긴 했지만 시동부터 주차에 이르는 필수 조작 기능들이 변속 레버에 한데 모여 있으니 오히려 깔끔하고 편리하게 다가왔다.

관련기사 more
현대차그룹, 英·美 자동차상 '싹쓸었다' 현대차, '아이오닉9' 사전계약…6715만원부터 현대차, 덜 팔고 新 매출…HEV가 '신의 한수' 현대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출시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의 '숨은 디테일'을 찾아내는 재미는 꽤 쏠쏠하다. 잦은 신호 대기와 정체로 운전 피로를 겪는 도심 주행자들이라면 반드시 활용하는 '오토홀드' 버튼 위치도 변경됐다. 오토홀드 버튼은 기존 센터콘솔(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수납공간) 보다 위쪽에 있는 센터페시아(중앙 조작부) 부근으로 이동했다. 오토홀드 버튼 바로 아래 자리는 드라이브 모드 버튼이 차지하고 있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가 버튼 설계에 공들인 배경에는 '안전 운전'을 고려한 계산이 깔려 있다. 상단부에 주행 관련 조작 버튼을 집결시켜 운전자 시선이 아래를 향하지 않게끔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든다'는 원칙에 충실한 셈이다. 


센터페시아 조작부. (사진=딜사이트)

이날 왕복 코스를 주행하는 내내 짙은 안개로 전방 주시에 집중해야 했는데 'HUD(Head-Up Display)' 기능에 의지하며 주행 부담을 덜 수 있었다. HUD가 차량 앞면 유리창에 주행속도는 물론 내비게이션 경로 등을 실시간으로 띄워준 덕분이다. HUD는 마치 프로젝터처럼 앞유리에 주행 정보를 투사해준다. 


HUD와 함께 상위 트림에 주로 탑재되는 스마트 서포트 기능도 빼놓을 수 없다. 안개가 낀 지역에서 벗어나 고속도로를 달리는 동안 찰나의 급가속 상황이 발생하자 운전석 볼스터(시트 등받이와 쿠션 부분 양옆 볼록하게 튀어나온 부분)가 조여지면서 등에 압박감을 줘 순간 움찔했다. 곧바로 속도를 낮추고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었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똑똑한 기능은 물론 편의 사양도 뛰어난 편이다. 일산과 인천을 오가는 약 2시간 반 동안 외부 소음이 크게 느껴지지 않아 아늑함이 절로 느껴졌다. 차량 전·후방 유리의 두께를 늘려 차음 성능을 강화했다는 상품 설명이 피부로 와 닿은 대목이다. 고성능 스피커 14개가 탑재된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웅장한 사운드를 구현해내 음악을 듣는 내내 귀를 즐겁게 했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에 탑재된 디지털 센터 미러(DCM) 카메라. (사진=딜사이트)

현대차는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완성형 패밀리카'로 띄우며 국내 SUV 시장을 적극 두드릴 방침이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2.5 터보 가솔린'과 '2.5 터보 하이브리드' 2개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됐으며 하이브리드는 오는 2분기 중 출고를 앞두고 있다. 신형 팰리세이드의 경우 기존 7인승에 9인승 모델을 추가로 운영한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2.5 터보 가솔린 기준 최고 출력 281마력(PS)·최대 토크 43.0kgf∙m·복합연비 9.7km/ℓ를 확보했다. 전장 5060mm∙휠베이스 2970mm로 이전보다 전장은 65mm, 휠베이스는 70mm 길어져 공간감이 확대된 게 특징이다.


2.5 터보 가솔린 모델 트림별 가격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383만원 ▲프레스티지 4936만원 ▲캘리그래피 5586만원이다. 7인승은 ▲익스클루시브 4516만원 ▲프레스티지 5099만원 ▲캘리그래피 5794만원이다.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982만원 ▲프레스티지 5536만원 ▲캘리그래피 6186만원이며, 7인승 ▲익스클루시브 5146만원 ▲프레스티지 5729만원 ▲캘리그래피 6424만원이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 후면부. (사진=딜사이트)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벤처캐피탈 포럼 온라인 영상
Infographic News
회사채 발행금액 Top10 그룹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