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령 선포에 가상자산 시장도 출렁
비트코인 한때 8826만원까지 폭락…불안 심리에 급등락 반복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3일 23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진욱 기자] 국가 비상계엄선포로 인해 가상자산 시장도 출렁이고 있다.
3일 오후 11시25분 현재 국내 가산자산 거래소 업비트 기준 전날 1억3300만~1억3500만원대에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4%가량 하락한 1억28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비상계엄선포 소식이 전해진 오후 10시57분 8826만원까지 대폭락을 기록하기도 했다. 불안 심리에 일부 투자자들이 투매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대거 트래픽이 몰리면서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잠시 접속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10여분 만인 11시8분 빠르게 시세를 회복해 1억2800만원대 거래가 이뤄졌다.
국내 시세와 해외 시세 차이를 확인한 코인 투자자들이 폭락장에 코인 매수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야간 거래 중 1430원까지 치솟는 등 원화 가치 하락이 확인되고 있다. 이에 가상자산해외 거래를 자유롭게할 수 있는 코인으로 일부 투자자들이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상자산도 투자 자산인 만큼 불안 심리로 인한 가격 급등락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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