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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사단↓' GS리테일, 회사채 발행 자신감
이소영 기자
2024.11.14 07:00:33
기존 5곳→2곳, NH투자·미래에셋증권 선정…우호적 시장 분위기 반영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2일 17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리테일 전경 (사진=GS리테일)

[딜사이트 이소영 기자] GS리테일이 올해 첫 공모 회사채(공모채) 발행에 나선다. 그동안 금리 인하 기조에도 미국 대선 등 불확실성으로 인해 필요 자금을 기업어음(CP)을 발행해 마련했으나 변화가 생긴 것이다. 특히 GS리테일이 직전 공모채 발행과 비교해 주관사단 수를 줄이면서 자금 조달에 자신감을 내비쳤다는 관측도 나온다.


12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오는 21일 15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에 나선다. 트랜치(만기구조)는 2년물과 3년물로 꾸렸고,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500억원으로 증액할 예정이다. 발행일은 이달 29일이다.


GS리테일은 최근 10년간 5번에 걸쳐 공모채 시장을 찾은 이슈어(ISSUER)다. 발행 규모는 1500억~4000억원 수준이었다.


GS리테일의 이번 회사채 발행 과정에서 눈길을 끄는 점은 주관사단 규모다. GS리테일은 이번 발행에서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등 단 두 곳을 공동 주관사를 세웠다. 앞선 발행 당시(지난해 4월)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5곳의 주관사를 동원해 공모채를 발행했던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이는 다수의 증권사로 주관사단을 꾸리지 않더라도 충분히 모집액을 웃도는 주문액을 모을 수 있다고 자신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자신감의 배경으로 최근 우호적으로 변한 회사채 시장 분위기를 꼽는다. 최근 채권시장은 기준금리 인하가 한 차례 단행된 데다, 미국 대선까지 종료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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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실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 등 주요 불확실성이 해소된 가운데 국내 채권시장은 다음 구간을 모색해 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금리인하 기조 지속과 더불어 미국 대선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자금 유입이 지속될 공산이 높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AA등급 우량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는 GS리테일은 과거 공모채 발행 과정에서 높은 투자자 투심을 확인하기도 했다. 실제 GS리테일은 지난해 1500억원 모집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조원에 달하는 주문을 받은 데다, 2년물에 -9bp, 3년물 -7bp에서 물량 모두 채웠다. 이같은 경험 역시 주관사단 축소 기조에 한몫 더했다는 분석이다.


GS리테일은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마련한 자금을 CP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올해 8월 3000억원 규모로 발행한 CP(약 100일물)의 만기가 내달 도래한다.


당시 발행된 CP는 공모채 발행 시점을 조절하기 위한 브릿지론 성격이 강했다. GS리테일의 경우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되고 미국 대선이 종료된 시점에서 공모채를 발행하고자 하는 니즈가 있었다. 당시 CP 금리는 3.25%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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